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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의 이성친구
게시물ID : gomin_3654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아..Ω
추천 : 1
조회수 : 96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7/14 22:37:54

70일 조금 넘은 동갑내기 남자친구가 있어요.

남친은 정말 다 좋은데.. 

한가지! 이성친구들이 너무 많습니다.


취업 스터디에서 만난 사람들이며 고등학교때 절친 중에도 여자애가 한명인가 두명 있어요.(남자친구도 많긴하지만..)

처음엔 친구쯤이야.. 아무렇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신경쓰이고 저 혼자 삐지게 되는 일도 많아지고.. 

모든 삐짐의 이유가 남친의 이성친구들을 대하는 태도 때문이에요.. 


제가 주로 발끈하는 예는 아래와 같아요. 

페북에 남친의 이성 친구(10년지기 페프라네요) 가 셀카를 올렸다고 하면 제 남친은 댓글을 답니다.

"어머♡" 라던지 "wow!!!" 같은 짧은 환호 댓글을요..

10년 넘게 알고 지낸 이성 친구라고 해도 여자친구도 아닌데 하트를 넣는건 좀 아니지 않나요??

여자애들도 남친 글에 댓글을 종종 달아요.."귀여우셩" 이라던지..-_-..


관대하지 못한 저로서는 정말 속좁다 구속한다 할까봐 대놓고 따지지도 못하고 이해도 안갈뿐더러 속이 막 타들어갑니다.

이쁜척 귀여운척 섹시한척 하는 여자애들 사진에 꼭 저렇게 안써도 되는 댓글을 달고.. 제가 보고있는지 어떤지 신경을 안쓴다는 얘기가 되겠네요.. 

아니면 그걸 아무렇지 않게 생각한다던지..


두번째 예로 남친이 주말에 일 늦게 끝나서 피곤할까봐 만나지 못할걸 예상하고 언능 들어가서 저녁먹으랬더니 동네 친구랑 잠깐 저녁 먹고 돌아온다고 하네요. 

이상한 기분에 "남자야 여자야?"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고등학교때 절친 10년지기 여자애 더라구요.. 

안물어봤으면 동네 친구라고만 답하고 말았겠죠.. 주말 저녁에.. 그것도 여자친구도 아닌 다른 여자애랑 만나저녁을 먹는다는거..구지 그럴필요 있을까? 싶은게 좀 기분이 그렇더라고요. 그래서 담날 엄청 주의를 줬고 이성간의 친구는 난 이해못한다 하니 남친도 다신 이성친구는 안만나겠다 반성 하는 기미였고 아직까진 안만나고 있는데요.. 페북에 댓글은 이후에도 여전하네요..


세번째로는 

남친과 같이 밥먹으로 갔는데 절 앞에 두고 자꾸 카톡을 보내길래 회사사람이냐 물어보니 친구라더군요.. 

그리고는 핸폰을 끄고 자기 옆에 두길래 손을 내밀었습니다...그랬더니 

응?? 하는 표정이길래 "너 핸드폰 좀 줘바.. 봐도 되지?" 해서 받아서 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 10년지기 여자애랑 또 카톡을 보내고 있더군요.. 

제가 전에 만나지 말랬다고 안만나기만 하지 지금까지 계속 카톡을 주고받았던것 같아요.. 

정말 예상한 상황이 현실이 되니 억장이 무너져서 그자리에서 울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미안하지만 친구관계 끊어라.. 그러지 않으면 못참겠다 했더니 그건 곤란할거 같다고 하더군요. 

자기가 잘하겠다라는 말만..돌아와서 결국 그렇게 집에 보내고 밤새 울었습니다.


질투에요 질투..알아요.

하지만 막약 결혼을 해서 이런 쓸떼없는 여자문제로 속썩긴 죽어도 싫다는 맘이 드네요.

제가 사랑과 전쟁 드라마를 너무 봐서 그런거일수도 있지만 주위에 이성이 많으면 꼭 부부관계에 트러블이 생기는거 같아요. 그럴바에야 연애초기부터 아는 누나든지 친구 등 관계 정리를 시키는게  좋지 않을까 싶은거구요. 

사랑하는 사람이 오해할 행동은 안하는게 옳은거잖아요.

사람은 소유할수없는걸 잘 압니다.. 하지만 질투가 나는건 어쩔수없네요.

일단은 제 스스로가 싫어하고 있으니까요. 참을수만은 없을것 같아요..

그리고 그 여자애도 무슨생각으로 자꾸 여자친구있는 남친에게 접근하는지 모르겠네요..(같은 여자입장에서 질투심에? 라던지 의심은 갑니다)


이런 제 마음을 넘 비난하지 마시구 제가 어떻게 대처하는게 옳은건지 판단이 서게 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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