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작년 5월인가 쯤에 그렸던걸로 기억합니다.
아마 컬러링 시도를 처음으로 해봤던거 아닌가 싶어여.
물론 그 이전에도 한 적은 있지만..
......
방금 제가 뭐라고 했죠?
아무튼 얼굴을 파다가 손을 보며 눈물 흘렸던 그림으로 기억합니다..
(터미네이터가 되어버려!)
14년 10월 즈음으로 기억합니다. (맞나 모르겠네)
롤게에서 짤그려드리는걸로 시작해서 그려봤던 그림이에요.
슬슬 이 때 부터 옷주름이든 뭐든 막 디테일 공부를 시작했던거 같아요.
14년 11월에 그렸던 바이입니다.
메탈 특유의 느낌을 살려 보려 노력했으나 패-망
이 때부터 바이의 매력에 빠졌던거 같네요.
15년 새해가 시작되고 2월인가
슬슬 컬러링 연습을 시작했던거 같습니다.
나는 인체 삐꾸다..삐꾸..
색고자다 색고자.. 흑흑
울면서 그렸던거 같아요.
올해 5월인가 6월인가
사진을 참고해서 그렸습니다.
막상 그렸을땐 스스로 참 뿌듯했는데
지금 다시 보니까 아 눈... 아 .. 코...
대칭... 아 .. 아..
비슷한 시기에 그린 바이.
깨닫기 시작합니다.
난 털고자구나.
끄흡.. 당장 컬러링도 인체도 삐꾸지만
갑자기 머릿속에 등장한 새로운 문제는
절 더 복잡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이 때 즈음 해서
운좋게도 게임회사에 잠깐 취직하게 됩니다.
다른 많은 연습작을 그렸지만 회사 선배들의 도움과
조언을 발판 삼아 멍뭉이 한마리를 그려놨습니다.
이 때 그래 털은! 끝이야! 끝! 하하 하면서 기뻐했습니다.
네 제 실력이 아니라 얼마 안가 다시 울었습니다.
크흡
나와서 다시 쉬면서 블리자드 오버워치의 메르시가 너무예뻐서
한 2시간인가 그리다가 때려친거 같습니다.
다 좋은데 얼굴에 힘주니까 애가 오로치마루가 되서 미안해서 그냥...
포기..
무책임함-
최근으로 거슬러 왔습니다!
11월달에 그렸던 그림입니다.
공익시절 몸 담았던 주민센터의 주사님
사진을 보고 그렸습니다.
모자덕분에 제 기준 최고단점 털고자임을 숨길 수 있어서
해피했습니다.
이 역시 마찬가지로!
주사님께 사진을 받아 그렸습니다.
역시 뭔가를 참고해서 그린다는건
창작보다 컬러 픽이나 등등에서 여유로워서 좋은거 같아요.
정리하니까 참 그냥저냥
허투루 쓰지만은 않은거 같은 세월이었던거 같아여.
HAHA
요즘은 원펀치맨이 너무 재밌어서
사이타마 제노스 등등.. 막 그리고 있는데
그럴듯하게 완성되면 다시 애게에 가지고 올게영.
비루한 흑역사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