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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먹을 각오하고 글적습니다....
게시물ID : sisa_312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CL4
추천 : 10/12
조회수 : 434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07/07/23 23:22:27
아프가니스탄에서 피랍된 분당샘물교회 여러분들의 사건에 대하여 참으로 많은 분들이 분노하시고 답답해 하시는것 같습니다...

혹자는 대한민국의 위신을 땅바닥에 곤두박질 치게 한 무식한 사람들이라 하고

혹자는 정부의 권고도 듣지 않는 몰상식 한 사람들이라고 하시더군요...

얼마전 저는 월드미션홈페이지에서 탤런트 김혜자님(월드미션홍보대사)께서 아프가니스탄에 방문한 동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때 그 동영상속의 아이들과 아프간 국민들의 모습을 보면서 눈물로 한국민들에게

극심한 내전과 기근으로 인하여 죽어가는 그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뻗자는 말을 하였습니다.

저 또한 그 동영상을 보며 '선교'라는 것이 정말 필요한 것이다 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기독교가 많은 사람들에게 모범이 되지 못하고 많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는 것도

오히려 사회의 악이 되어버린 곳도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곳도 많이 있다고 변명같지만 말하고 싶습니다.

기독교에서는 예수님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위해 죽었다고 말합니다.

그건 곧 '나'를 위해 죽었다는 이야기가 되는 거죠.

그런 사랑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믿는 기독교 인들에게 다른 사람들에게 동일하게 나눠주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 배우고 있습니다. 역시 인간은 부족하기 때문에 그것은 참으로 힘든 일이지만

그렇게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분들이 "선교사"라는 이름아래 머나먼 이국에 거주하시는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의료와 미용, 정보, 봉사를 댓가없이 베풀면서도 행복을 느끼시는 분들입니다.

저는 필리핀과 동말레이시아로 선교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제가 본 선교사님들은 그곳에서는 없어서는 안되는 정말 귀중한 분들이셨습니다.

병원도 학교도 없는 그곳에서 한국에서 가져온 기초 생필품과 의약품들을 주며 그들을 위해 수지침, 사혈법들을

배워 더 높은 질의 삶을 살게 해주고자 노력하고 또 노력하셨습니다.

그들은 많은 것을 선교사님께 의지하고 믿고 신뢰하며 서로 많은 정을 나누는 관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저는 100년 전에 우리 나라에 들어와 댓가없이 의료와 지식을 베풀며 한국민들을

깨워나간 외국인 선교사님들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위험을 무릎쓴 그들의 희생속에 한국의 의료, 학술의 기초가 섰음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지금 탈레반에게 잡혀 있는 풀려나길 바라는 글을 적기 보다는 비난과 욕설을 퍼부으시는

분들을 보며 정말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써봅니다...

저에게도 개독교 다운 소리 한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네요...

하지만 내가 그곳에 있지 않다고 해서 그들에게는 어떠한 선행을 베푸는 자체를 무식하고 미련하고

지탄받아야 마땅한 행동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옳은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도움이란 조금의 불편함이 있는 도와주기 편한 곳에 하는 것이 아니라 도와주기 어렵지만 더 절실하고

더 필요한 곳에 하는 것이 아닐까요...

개독교가 저지른 만행과 악행들을 정말 참회하고 용서를 구합니다...

저도 기독교 신문속에 등장하는 지옥에 가도 시원치 않을 목사나 개독교인들을 보며 매일분노합니다..

개독교 인들이 제발 깨닫고 회걔하고 돌이킬 수 있도록 질타도 비판도 해주세요...

하지만 "진짜 기독교인"들 마저 외면하지는 말아주세요...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정말 송구스러운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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