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gomin_365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럭키가이♡★
추천 : 0
조회수 : 47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9/05/04 01:24:52
솔로 부대 복귀한 이후에 제정신이 아닙니다.
너무 갑자기 정신의 해방이 일어난 터라...
정신이 왔다 갔다 하나봅니다.
글쎄... 그저께 새벽부터 어제 새벽까지 술을 쭉 달렸지요.
시간은 남고... 할 일은 없고...술이나 마시자라고 마셨습니다.
그리고 오후 5시에 상쾌한 기분으로 일어났더니
학교 여자후배와 친한 형에게서 문자가 와있었습니다.
학교 여자후배는 완전 서먹한 사이이고...걍 학교일 때문에 했던 문자에 답한거구요...
친한 형은 아직도 자냐고 물었던거고...;;
그래서 잠은 덜 깼지만 상쾌한 기분으로 받은 문자 목록을 열어서 형에게 장문의 문자를 보냈죠.
"A~Yo!! 좋은 아침!! 캬하하하! 오늘도 날씨가 좋군. 나는야 럭키가이!! 소녀들이여 아침은 먹었는가~!!??하하하하하. 간밤은 잘 지냈는가 이웃이여~!! 오늘도 저물어가는 태양을 향해 Cheers!! 나는 또 인간의 고통과 번뇌에 대해 이 시각까지 고민했다네~"
라고 보냈습니다.
다들 짐작하시겠지만... 문자를 잘못 보냈어요. -_-;;
스물다섯이나 쳐먹고 스무살짜리 여자사람한테 저딴 문자를 보내다니...
학교 안에서의 내 이미지는... 어쩌지... ㅠㅠ
나름대로 학교 안에서의 제 이미지는 차갑고 단호한 쿨가이였답니다. ㅠㅠ
학교다니면서 "삭막하고 건조한 도시생활에 찌들었지만, 그래도 내 여자에겐 따듯하겠지..."의 컨셉을 잘 유지하고 있었건만... ㅠㅠ
다음 주부터는 잠수타야겠어요. 돌+아이 처럼 보였을테니... ㅠㅠ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