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러블리즈가 미니 2집 <어 뉴 트릴로지(A New Trilogy)>로 돌아왔다. 앨범의 타이틀은 '데스티니(나의 지구)'이다.
러블리즈의 이번 무대를 보면 한 가지 특이점이 있다. 바로 군부대 공연 못지않은 절도 있고 우렁찬 응원이다. 공연하는 러블리즈도 팬 사인회 등을 통해 팬들의 응원에서 힘을 얻는다고 밝히며 고마움을 표시한 바 있다.
우렁찬 함성의 원인은 바로 러블리즈 팬 중 20·30대 남성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른바 '아재리너스'(아재+러블리너스)로 불리는 이들은 러블리즈의 이번 '데스티니' 무대의 응원 모습을 통해 '군바리너스'(군바리+러블리너스)라는 새로운 별칭도 얻게 되었다. 애초 약간의 비하적 뉘앙스가 있었던 용어이지만, 현재는 커뮤니티에서 위트 있는 용례로 널리 쓰이고 있다.
▲ 12일, 미니 2집 <어 뉴 트릴로지(A NEW TRILOGY)>의 쇼케이스 현장에서 러블리즈 멤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