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슴체로 쓸꺼임
어디서 흘러나왔는지는 알수는 없지만 요근래 다이어터들 사이에서 유행처럼번지고 있는 치팅데이에 관해 알려드리겠음
다이어터들이 말하는 치팅데이는 7일이나 10일 간격으로 먹고싶은걸 마음껏 먹는것으로 알고있는게 대부분임
원리따위 모르는게 대부분이고 알아도
A:야 적게먹다가 한번 많이 먹으면 살안찐데
B:진짜?
A:ㅇㅇ 안찐데
B:우왕~나도해야지
이게 대부분임
치팅데이란 다른 대부분의 다이어트 방법들과 마찬가지로 보디빌더들이 하던 방법에서 아전인수식으로 쏙 뽑아온거임
보디빌더들은 시즌기간이 되면 닭가슴살 고구마 야채 삶은거로 제한적인 식단을 유지함
간단한 식단을 유지함으로서 단탄지를 관리하기 쉽게 하기위함임
빌더들은 시즌기든 비시즌기든 대부분 3-6끼정도 정해진 시간에 일정한량으로 식사를함
목적은 체내의 혈당량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함임
제 시간에 꼬박꼬박 일정량의 단탄지가 들어오면 몸은 혈당량이 일정해질수밖에 없음
우리가 다이어트때 하는 식이조절이란
커팅하는 빌더들처럼 닭가슴살 고구마 채소만 먹으라는게 아니고
식사를 일정량을 일정시간에 체내에 공급하도록 조절하라는거임
체내에 들어간 탄수화물은 위에서 소화 분해되어서 혈액(글루코스)과 간/근육(글리코겐)으로 저장됨
대부분 간에 저장된 글리코겐은 혈당량 조절 근육에 저장된 글리코겐은 에너지원으로 시용됨
다들 알듯 많이 먹으면 혈당량이 올라가고 적게 먹으면 혈당량이 내려감
체내는 항상 일정한걸 좋아함 변화를 싫어함 그래서 혈당을 항상일정하게 유지하기위해
혈당량이 올라가면 인슐린이 분비가됨 낮으면 글루카곤이 분비됨
(이걸 조절하는게 한때 인기 절정이었던 인슐린 다이어트임)
혹시나 몰랐으면 알고있었다는 듯이 끄덕거리며 가만이 있는게 좋음
치팅데이의 원리를 간단히 설명하면
혈당 증가->인슐린분비 ->포도당 ->글리코겐-> 혈당량 감소 (근육이나 간에 저장)
(덤으로 알아둘것/글루카곤->글리코겐->포도당->혈당량증가)
치팅데이의 순목적은 일정하게 혈당량을 유지하다가 식사량을 늘려서 혈당을 높이고 그로인해 인슐린을 분비시키고 인슐린 분비로 인한 포도당의 글리코겐 전환을 활성화 시켜 근육내 글리코겐의 저장량 증가시켜 수행능력 향상임
혈당량을 높일때도 이것저것 막먹는게 아니고 빠르게 혈당량을 증가싴킬수 있도록 단당류부터 먹어주고 다당류를 먹음
우리가 알듯 일주일이나 열흘 안먹다 먹고싶은거 먹자 개념이 아님
빌더들이 이짓을 왜 하느냐? 커팅(다이어트)하려고 닭하고 고구마 채소만 먹다보면 지방도 빠지지만 근육내 글리코겐도 같이 빠져버려서 하루 6끼를 먹어도 근육량이 줄어듬 (이게 우리가 뻘짓을 해도 걱정할 필요없지만 쓸때없이 걱정하는 근손실임)
그렇기 때문에 인슐린을 이용해서 근육내 글리코겐 저장량을 늘리는거임
다시 생각해보면 치팅데이는 먹고싶은거 먹는날이 아니고 엥꼬나서 차가 멈추려 할때 기름넣어주는거랑 같음
중요한건 기름은 만땅이상 넣으면 밖으로 흘러버리지만 영양소는 만땅이상 넣어버리면 지방으로 저장됨
그럼 지방 커팅하는 보디빌더들이 지방이 낄텐데 왜 치팅데이를 하느냐
빌더들은 일반인보다 많은게 하나 있음 바로 근육임
글리코겐을 입주민이라 가정했을때 40층 보디빌더 아파트 20여채랑
5층 일반인 원룸 20여채랑 누가 많은 입주민을 받을수있을지는 안바도 비디오임
이러한 이론들은 모른체 치팅데이라고 몇천년만에 봉인이 풀린 마귀가 빡쳐서 세상을 아작내버리듯
음식을 아작내기 시작함 이 세상에 음식은 전부 먹어 없애 버리겠다는 식으로 작살을 내버림
마음속으론 한동안 절제했으니 용사님이 다시한번 마귀를 막아주실꺼야라고 생각하고있음
근데 마귀가 강해도 너무 강함 몇천년동안의 꼬장을 한번에 발산해내는데 용사는 막을수있을리가 없음
그렇게 살이찌는거임 그리고 자포자기 하게 되는거임
미친듯한 운동량과 절제된 식단으로 살아가는 빌더들은 치팅데이가 적용될수 있지만
주구장창 런닝머신만 뛰다 집에가고 운동은 하기싫고 식단으로만 살빼려는 일반인들은 치팅데이가 아니고 그냥 많이 먹은날일 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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