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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시간에 이빨부러진 썰
게시물ID : humorstory_3655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lvochil
추천 : 0
조회수 : 43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2/23 12:17:31


저는 어렸을때부터 매일밤 양치를 했지만

양치를 하고 침대머리맡에 있는 초콜렛을 엄마몰래 만날 먹었기땜시롱

6개월에 한번꼴로 신경치료를 했슴


신경치료해본사람은 알거임. 이에 구멍뚫리는거 ㅋㅋ

신경치료 안해본이가 없어서 나중엔 아주 어금니테두리만 남고 뻥 뚫려있게 되었슴


사건의 발단은 고1일반사회시간 무심코 턱을 움직일때마다 드르륵 뭔가 걸리는거임

올ㅋ재밌는데 해면서 턱을 좌우로왔다갔다 흔들어재꼈음

턱이 나인지 내가 턱인지도 모를정도로 심취해있을 무렵 뭔가 시원함

그리고 입속에 뭔가 딱딱한게 있음



어금니.


남은테두리의 절반이ㅋㅋㅋㅋㅋㅋㅋㅋ뽑혀나옴ㅋㅋ




 열심히 수업중이시던 선생님께 어쩔수없이 나는 손을 들었고

이가 부러졌다고 보건실간다고 했음


선생님 여자 나도 여자 이고슨 여고


선생님애들 할것없이 난리나고 선생님 당황해하시며 우유에 넣어가라함(넘버원효과)

그래서 애들이 안먹고 남은 우유에 이빨조각 넣고 모두의 주목을 받으며 보건실감.

보건쌤 기가 차서 웃으시면서 조퇴증끊어줌ㅋ 병원갔다오라고ㅋㅋ아싸


그리하여 햇살좋은날 한손에 어금니조각들어있는 우유팩들고 쭐래쭐래 병원감



하지만 의사쌤은 비웃으시며 필요없다고 버리셨지..쿡...


암튼 그 구멍은 에나멜이 조은 터전으로 삼아 잘메꿔져있고

제 이는 또 썩고 있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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