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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담배도둑 밀키스썰
게시물ID : soda_36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미오시
추천 : 15
조회수 : 3278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6/05/31 12:25:49
편돌이인데 폐기가 안나와서 음슴체....

신상이라 카운터에 프로모션으로 진열해놓은 담배가 있음

근데 저번 주말에 그 담배가 사라진거임

사장님이 CCTV를 돌려보니 주말 오후 알바분이 할 때 사라진거였음

중딩 2명이 주말오후알바분이 잠깐 빽룸 들어갔을 때

그 틈을 노려서 담배를 훔쳐갔던거였음

근데 얼굴만 알아서 어떻게 잡겠음....

이것들은 뻔뻔하게 담배 훔친 직후에 시치미 뚝 때고 삼각김밥 같은것도 사갔다고 함

물론 그 후로 우리 편의점은 오지 않았음.....

결국 담배회사에서 진열해놓은거라 담배회사가 물어주기로 하고 끝나는 고구마 엔딩으로 가나 했는데

반전이 있었음....ㄷㄷㄷㄷ




주말오후알바님이 학창시절 껌좀 씹으셨던 누나였던거임....

CCTV가지고 연락한번 돌리니까 두시간만에 범인들 검거....

도둑들은 중2짜리들이었음

중딩들 담배회사 직원들한테 혼나고 사장님한테 혼나고 부모님 소환하고

용서해달라고 울고불고해서

개인적으로는 경찰서 보냈으면 하지만 우리 사장님이 넘나 좋은분이라...ㅠㅠ

한번 봐준다고 반성문 열장씩 써오라고 성의 없게 써오면 경찰서 보낸다고 끝내셨음.



그러나 사장님은 봐줬어도 자기 시간대에 도둑질당한 껌좀 씹으셨던 알바누나가....

그 중딩들에게 인생의 쓴맛을 보여줄듯.....



본인은 한거 없이 구경만 하고 박수만 쳤지만....^ㅠ ^
개인적으로 시원한 썰이라 올려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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