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은 괜찮다고했는데 괜히 서운해하고 카톡도 뜸해지기 시작해요..
싸우고 화홰한지 며칠되지도 않았는데. 미안해서 이벤트 하나해주려고 장미꽃 100송이하고
촛불들사서 집에 초대했어요. 그리고 풍선몇개 달아놓고... 아그런데 얘가 약속시간 한시간을 늦게온거죠
기다리다가 깜빡 잠이들었음..그런데 촛불하고 촛불에 두개에 같이 불이붙었나봄.. 그리고 그 불길이 커지기 시작..
내가 소리에 민감해서 타닥타닥 소리나길래 바로일어났는데 일은 커지기 시작..
불이 존나게 붙기시작했음.. 쉬발 존나 당황해서 119부를까 어쩔까 내 소중한집이 타기시작하는데 똥줄이 타기시작..
그리고 인명피해사고 막 주마등처럼 생각나며 갑자기 눈물이남.. 내가 뉴스에 나오게 되는놈인가.. 하면서..
그리고 장미꽃이 타고 풍선이 터지기 시작.불길이 엄청커짐
존나 당황해서 집밖으로 존나뛰어나가서
옆집문 존나게 두드림. 그리고 소화기 꺼내서 도와달라고해서 뿌림.. 다행히 불이 꺼짐. 그리고 이불로 다시 덮고 물뿌리고 난리도아니었음..
집은 아수라장.. 여친은 나중에왔는데 상황을 듣고 괜찮아? 하면서 걱정하고 위로해주는데..이벤트는 말그대로 좆망
미안하다고하고 여친은 집청소하는거도와줌.. 그리고 고마우신 옆집아저씨께 나중에 떡사드림..
근데 여친이 좀 삐진거같음.. 다른 안전한 이벤트없음 오유님들? 진짜 화풀어줘야할거같은데.. 나위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