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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대한"님께 저도 한마디...
게시물ID : sisa_36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손소리발
추천 : 3
조회수 : 16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4/04/13 06:58:11
자랑스런대한"님께 저도 한마디... [추천21 / 반대0] humorbest 34228 한참을 썼다가 올리려고 하니까... 아래에 북풍님이 올리셨고... 가끔씩 이렇게 쓰다가 지운 적도 있는데...근무시간에 짬짬히 장시간에 걸쳐 쓴게 아까워서 그냥 올려봅니다. ------------------------------------------------------- 주제넘을 지도 모르지만... 저도 손님적인 입장에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이번은 참고문헌이나 근거보다는, 특정인에 대한, 저의 단순한 생각 만을 말씀드리는 것이라서... 물론, 그럴 만한 자질의 글도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베스트로 갈 소지가 있는 추천은 않주셨으면 하고 부탁드립니다. 또한, 많은 오유분들은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를 길게 썼다고 짜증날 수도 있는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우선 이번 탄핵소추로 인해... 오유는 3월 10일 탄핵발의 직전부터, 이번 문제로 많은 글이 다루어졌습니다. 12일 탄핵소추가 되면서... 언론에서 말하고 타사이트에서 겪는 시행착오(초기 친노/반노구도부터)를 다 거쳐가면서, 정치적 성향에서는 상당히 성숙되어있고, 지금 분위기는... 민주주의 수호라는 목표까지 도달해있고, 유머가 주제인데도 불구하고... 다른 타사이트에 비하면, 뚝배기정신이 유지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올리신 글을 보고... 3월 10일 쯤으로 돌아가봤는데(베스트 약 170~190페이지 이전 쯤)... 탄핵이란... 부터, 탄핵소추의 의미, 국회의 권한, 노대통령의 1년행보, 경제 또는 정치에 관해서... 미국과 일본과의 관계... 과거 수십년간의 근대사 등, 정말 많은 부분에서 논의되었고, 초기에는 정치적 공방도 다소 있었으며... 결국, 지금은 전부는 아니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한가지 결론에 도달되어 있습니다. 간만 또는 처음오시는 분들은... 이 분위기가 반대자를 몰아버리는 분위기로 느낄 수 있지만... 여기는 분명히, 노대통령지지자, 열린우리당 지지자, 열린우리당은 싫지만 노대통령 지지자... 노대통령까지 싫지만 탄핵반대자... 들의 여러가지 부류가 있습니다. 다 성향이 다르긴 하지만... 한가지, 민주주의 수호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임에는 분명합니다. 열린우리당의 지지자들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하시는 것은, 여기 분위기를 잘못 보신 겁니다. 님께서 염려하신, 열린우리당 지지자는 오히려 이중에 소수에 불과할 뿐입니다. 시간이 있으시다면, 베스트로 간 글을 한번 훑어보십시요... 열린우리당 지지상승에 관련된 글은 거의 없을 겁니다. 반민주적인 처사를 강행하고, 오히려, 여론조작설, 언론편파설과 색깔론을 부추기며... 현재까지 그것이 잘못되지 않았다고 버티고 있는 특정당을... 심판하기 위한 목적이 더 맞다고 했야할 것입니다. 인물을 보고... 청렴결백하고... 소신있는 국회의원을 뽑는 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한 세력을 죽이기 위한 목적으로 투표를 하겠다는 것이... 오히려 민주적 처사에 어긋나는 행동일것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울며 겨자먹기"로 열린우리당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분들이 의외로 많으실 겁니다. 또한 열린우리당도 국민의 그런 심리를 이용하고 있는 지도 모릅니다... 당장에, 불법선거 1위... 공천문제... 16대 국회의원 재공천 등, 국민들과 상반된 성향도 많이 보이니까요. 그런데, 그 특정당의 파워도 우리나라 기득권과 수뇌부에 뿌리깊게 박혀있고, 또한 몸집 또한 거대합니다. 그 세력을 이기기 위해서는 승산이 있는 싸움을 위해, 그 세력을 견제할 만한 거대정당을 선택한 것 뿐입니다. (다행히, 그들은 50보 100보에서... 50보라는 위안정도는 할 수 있는 수준이고........) 민주주의를 위한 소신투표만을 한다면... 분명히 표는 분산될 것이고... 경합지역인 약 100 여 곳에서, 적은 지지율로도 의석수를 확보하여, 다시 거대야당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거죠. 이 위험성때문에... 소신을 버리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이 부분은 분명히 제 추측이지만...) 이게 소신이 될 수도 있지만... 분명히 반민주적이고, 자신들이 절대권력이라고 생각하는 정치인들을 제거하는 것을 과정으로 하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분위기라는 겁니다. 그래서... 차선의 선택이라는 단어가 이곳 게시판에서는 상당히 많이 나옵니다. 그외에 댓글로 민주노동당 지지라는 글도 많이 나오는 편인데... 그것은 못보셨나보군요. 언론편파는... 한나라당을 대놓고 확실하게 밀어주고 있는 특정언론이 있잖습니까? TV와 신문의 차이라도 할지라도... 그 신문은 지금, 한 세력을 결집시키기에 충분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는 전혀 어떤 언급도 없으면서, 단지 MBC의 "사실은"만 가지고 편파성 시비를 하는건 모순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MBC가 평범한 속에서... 갑작스럽게 한 두개 기사로 뒤집는 경우가 있지만, 그 특정언론은 모든 기사에서 절묘하게 밀어주는 성향이 있다면, 과연 누가 더 심한가요? 그리고, ----------------------------------------------------------- 이곳의 잘못된 점 중의 하나가 자기의 의견과 다르거나 조금 모자라면 각종 욕설과 인신공격이 난무한다는 거죠. 바보니 알바니 공부좀 하라느니.. ---------------- 이 의견에 대해서... 실제로, 공격적인 언어로 자기 주장을 설득하지만 근거는 명확한 주장이 있고... 밑도끝도 없이 무조건 공격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솔직히, 제 생각으로는 오유에서 공격당하는 정당의 지지성 글은... 합리성이 떨어지거나, 근거 불충분 또는 특정 언론에 국한된 내용이 많습니다. (처음부터, 노빠즐... 과 같은 아주 형편없는 글은 제외하고, 자신의 주장을 피력하려 했던 분들만) 그리고, 답변으로... 여러 사람들이, 물론, 강한 어조로 답변을 다는 분들도 계시지만... 자신이 알고 있는 근거를 제시해가면서, 반론을 하는 경우를 자주 봤습니다. 그러나, 정작... 그 근거자체를 무시하고... 끝까지 자기 주장을 굽히지 않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단순하게, 경제문제에 관련되서 예시를 들어... 지난 1년 노무현 대통령의 실정만 탓해가면서... 한나라당을 지지하시는 분이 있다고 하면, 그 아래 반론으로... 실제 경제문제는 6년전 IMF를 만든 당사자에 의한 거라는 주장을 강한 어조로 한다고 했을때... 이 IMF 사태는 묵살해버리고, 갑자기 김대중 대통령이 했던 경제정책이 나옵니다. 그리고, 어느순간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이유는, 김대중 대통령이 노무현대통령을 키웠기 때문이라는, 말도 안되는 주장 뿐만 아니라, 처음 주장에서 제시되는 근거까지 변질되는 양상이 있습니다. 결국은, 싸움정도의 분위기까지 발전해버리더군요. 단순한 예이지만... 이런 분위기를 풍기는 주장과 토론이 한두번이 아니고... 비일비재합니다. 오유가 탄핵반대쪽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지지쪽 글에 대한 많은 반론이 쏟아지게 되면... 그 많은 반론 만큼, 그중에 상당수는 감정보다 근거에 입각해서... 반론하는데... 그것 다 무시하고, 결론은, 위의 "자랑스런대한"님의 의견처럼... 그렇게 말하고 평행선만 긋고 끝나더군요. 처음에는 지지를 표명했다가, 여러가지 반론들... 그리고,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을 보고... 마음에 돌아서신 분들도 다소나마 계시기도 하지만, 현재까지 끝까지 대립적인 양상으로 남아있는 분들은... 그 반론들의 대다수를 인정하지 않고, 그 분들의 주장만 내세우는 분들입니다. 예시로... 당장, 아래에 있는... 미국 비자문제만 보더라도 어떤가요?... (이분의 다른 글이나 댓글을 한번 찾아보십시요) (뭐.. 한나라당 지지자는 아니라고 본인이 말씀하셨으니까... 그냥 양비론적 주장을 하신다고 가정하고..) 그리고, 우리나라 극친미적인 성향이 있는 당이 한나라당입니다. 다수 의석확보에 따라, 국민들의 의사와는 반대로, 파병문제, FTA 통과... 간단하게 처리했습니다. 과거... 우르과이라운드 간단하게 통과되었구요... 미국에 관련된 문제는 국민의 의사보다는 그들의 정당특성에 맞게 다 통과되었습니다. 그리고, 밝히는 이유... 국익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입니다. 그건, 저도 인정합니다... 미국과는 군사, 경제적으로 이미 귀속적으로 정착을 하게 된 상황이라... 국익을 위한다면... 우리같은 나라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결정이기도 합니다. 지난, 2월 미국 LA에 다녀오면서, 입국심사때, 얼굴 사진 찍히고, 제 지문도 찍어주면서, 유럽쪽과 일본에 다녀올 때와는 전혀 다른 차별을 느끼고, 찝찝하긴 했지만... 그래도... 우리나라의 현 실정상 어쩔 수 없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는 유럽과 같이, 국가간의 벽을 낮추는 분위기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미국이 그렇게 나온다고 해서, 같이 맞대응하는 중국은 아직 정치적으로 성숙하지 못했다는 것이고... 우리나라가 아직은 정치적인 성숙도에서 중국보단 우위를 갖는다는 것은... 비록, 실패했지만... 현 정권(정.권.)이 미국에 한국도 비자면제국요청을 해서, 벽을 낮추는 쪽으로 갔다는 겁니다. 현대 국제사회라면, 어느 쪽으로 비자문제를 끌고 가야 할까요? 정치적으로 상당히 높은 수뇌부에 한나라당뿐만 아닌 모든 정당들이 깊숙히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이중에 거대야당의 특성을 무시하고... 중국과 같은 조치를 하려고 한다면... 우리나라 정치권내에 있는 그 뿌리를 완전히 엎어버리는 독재를 감행해야만 현실적이지 않습니까? 중국은 미국과 별개의 국가이고... 한국은 미국과 종속적인 국가입니다. 원인을 따지다면, 친미적인 정당의 장기간 집권에 따른 문제일 것이고... 진행과정을 따진다면, 정치적으로 한국이란 나라는 출혈이 없인 불가능하다... 입니다. 만약, 한나라당 세력에서 극단적인 반대를 하지 않는다면, 가능할지도 모르겠죠... 그러나... 성숙된 정치라면, 이런 방법을 택해선 안되겠죠... 미국비자문제는 이런 분위기가 있는데... 이걸 왜?... 노대통령과 열린우리당에게 돌려버리는 거죠? 그냥 쓸데없는 이야기지만... 실제로, 미국을 다녀와보니까... 미국이 왜... 강한 동맹국인 한국을 비자면제국으로 할 수 없는지는 그곳에서 이해가 되더군요. 물론, 이건 제 주장일 뿐이지만... 아래에 제가 반론으로 제기하지 않았던 이유는 그전에 이 분에게 밝힌 의사가 있어서, 넘어갔던 것이고... 지금 이 비자관련 글을 쓰셨던 분... 끊임없이 이러고 있습니다. 베스트글... 시사토크란... 할 것없이... 제시된 반론에 대해서는 무조건 부정만 하고... 하나 하나 꼬투리만 잡고 계시는 분입니다. 결국, 오늘 또 하나의 꼬투리를 잡고 나오셨군요... 저도 오유에선 손님의 입장이지만... 오유의 분위기에 대해서 상당히 오해가 있으신것 같아서 답변드리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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