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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어제밤 쪽팔려서 죽어버리고 싶었습니다..
게시물ID : humorstory_3179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춰버리겠네★
추천 : 1
조회수 : 29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0/07 10:05:09
저는 군입대가 이틀 남은 20살 남자사람 입니다.
친구가 여의도에서 불꽃축제 한다고 보러 오랬죠.
본 적이 없어 들뜬 마음으로 서울로 가는 기차를
탔고, 3시간여 걸리는 거리탓에 휴대폰이 그저
유일한 낙이었습니다.
결국 베터리는 2퍼센트가 남았고 서울대입구역에서
친구를 만났습니다.
서울구경?을 하다 불꽃축제 시간에 맞춰
출발할즈음 베터리가 없다는걸 깨닫고 편의점에
들렀습니다.
직원이 말하더군요.
"뭐, 찾으시는거 있으세요?"
전 정말.... 존나 신나게 들뜬 마음으로 말했습니다.
"아,네 휴대폰 베터리 좀 급속냉각 시켜주세요"
급속 냉각 시켜주세요...
급속 냉각 시켜주세요...
급속 냉각 시켜주세요...
별거 아닐수 있지만 정말 그 순간..
정말 다크템플러가 되고 싶었습니다.
제 친구는 니 베터리는 뭐 상하면 안되는 어류냐느니...
편의점 아저씨는 "아 실수할수도 있지 씩씩하네"
하.. 입대 이틀남아서 기분 꿀꿀했는데
어제 밤 물만마셨네요.
휴가나왔을때 별명이 급속냉각이 되어있지 않길 바라며
이만 글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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