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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에 대한 견해
게시물ID : computer_365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씨디맨
추천 : 5
조회수 : 55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2/22 02:28:53
노트북에 대한 생각을 좀 적어봅니다. 지금 이 타이핑도 노트북으로 하는 중 입니다.

저 역시도 노트북 좀 괜찮은것을 써보자고 이것저것 정말 많이 사봤습니다. 한달에 3대 노트북 사고 판적도 있죠. 어떤 노트북 샀다가 맘에 안들어서 싸게 팔고 또 돈 더해서 또사고 맘에 안들어서 팔고..

저는 조용한 노트북을 원했습니다. 어짜피 성능 좋은 컴퓨터야 데스크탑이 있고 노트북이야 작은 화면으로 게임을 하면 얼마나 하겠느냐는 생각에서 노트북은 조용한것을 찾는데 주력했죠.

지금 침대에 업드려서 타이핑 중인 이 노트북은 삼성 X430-PA43 입니다. 하드디스크도 5400RPM 짜리라서 소리가 작았지만 지금은 인텔 SSD 로 바꿔놓은 상태라서 소리도 없고 속도도 괜찮은 편입니다. 물론 CPU가 i3라서 게임은 안돌아가죠. 물론 노트북으로 게임할 생각은 없구요. 다만 팬이 안돌아갈때가 더 많아서 조용합니다. 팬이 돌더라도 그냥 작은 바람이 세는 정도의 소리라서 조용하네요. 집에 소음계가 저는 있습니다. 소음계로도 잘 안집히는 소리가 들립니다. 이정도면 조용하다는걸 알겠죠.

게임을 안해?

라고 말할지도 모릅니다. 저도 대학생때는 게임을 참 많이 했습니다. 그때 노트북을 골랐다면 사실 소음보다는 가성비 이러면서 성능 좋은것만 찾았을지도 모릅니다. 다만 이나이되고 보니 게임은 별로 생각이 없긴 하네요. 가끔 배틀필드3를 하긴 하지만 2-3판 정도하면 그만 하게 됩니다. 하루에 많아야 그정도 하는듯해요. 

사람마다 생각이 모두 다르다.

사람마다 보통 자기 기준으로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것을 다른사람들도 같이해주기를 원하죠. 이것은 노트북을 선택하는데도 나타납니다. "이것을 고르면 호갱이가 되요" 라고 말하며 안된다고 하지만, 또 그반대로 생각하는 사람도 분명 있습니다. 

노트북이란건 작은 공간안에 많은 장치를 넣어두면서도 성능도 잡아야하고 무게, 베터리 성능, 소음 , 완성도 , 마감등 여러가지를 생각해야합니다. 물론 제조사 쪽에서는 가격도 생각을 하죠.

노트북들은 단가를 낮추려고 여러가지 노력을 합니다. 물론 소비자쪽에게는 별로 좋지는 않은 쪽이 더 많긴하죠. 막상 노트북내에 히트파이프가 들어갑니다. 그 히트파이프가 달린 구리블럭과 쿨러의 한 몸퉁이 가격이 얼마인지 아는 분은 드물듯하네요. 대부분 중국에서 저렴하게 구해오는 것들이고 가격은 1개당 300-500원정도 한다고 하네요. 근데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A/S 센터에서 구매하면 이게 5-6만원정도로 바뀌죠. 물론 저렇게 저렴하게 되는 이유는 대량으로 사는것에 있습니다. 근데 문제는 질도 그렇게 좋지는 않지요.

좀 다른 이야기로 세는듯하지만 설명드리죠.

히트파이프 하면 보통 열을 빨리 전달하는 파이프로 구리블럭보다 성능이 좋은것으로 알고 있을겁니다. 구리파이프 내에는 수증기가 들어가고 열을 받은쪽에서 빠르게 반대쪽으로 전달하게 되죠. 히트파이프는 처음에는 가격이 비싸서 많이 쓰이지 않았지만 지금은 노트북, 데스크탑 CPU 쿨러는 물론 그래픽카드 쿨러에까지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구리파이프에도 3가지 방식이 있고 이것도 품질이 여러가지로 나뉩니다. 

참고로 구리파이프 내에 파우더라고 해서 구리심이 아닌 미세한 입자를 발라둔것이 성능이 가장 좋습니다. 물론 제조과정이 까다롭고 일반 히트파이프보다는 가격이 더 비쌉니다. 제조를 할 수 있는곳도 많지는 않구요. 그리고 히트파이프는 휘면 휠수록 성능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누르면 성능이 더 낮아지죠.

휘면 그 휘는 부분에 미세하게 금이 갑니다. 그래서 일정 각도 이상 휘지 않게 되어있죠. 노트북 내부를 보신 분들이 있을겁니다. 노트북 리뷰에서도 내부 사진이 많이 공개가 되어 있으니까요. 그런데 대부분 노트북 히트파이프는 뭔가로 눌러놓은듯하게 납작할겁니다. 롤링을 하는건데요. 이게 별로 좋지는 않습니다. 성능이 떨어진다는 것이죠.

물론 히트파이프도 여러가지 새로운 방식들이 나왔고 아주 납작한 형태의 것도 있습니다. 이것은 일반 히트파이프보다 몇십배 성능이 좋은것도 있습니다. 근데 노트북에 쓰이는것들은 그런게 아니란것이죠.

어떤것은 무늬만 히트파이프인것들도 많습니다. 

제가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라면 노트북에 열을 처리하는게 그만큼 취약하단 겁니다.

크기를 억지로 줄이면 그만큼 다른 부분에 마이너스가 생깁니다. 배터리를 크게 못넣거나 큰팬을 넣지 못하거나 열에 더취약하다거나 등등. 그래서 보면 최근의 울트라북처럼 칩셋과 CPU만 사용하는 노트북이 있는 반면 고성능의 게이밍 노트북도 있고, 중간의 저렴한 모델들도 있는 것 입니다.

노트북은 전체적인 완성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노트북을 추천받고 그것에 대해서 아 이거구나 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직접 보는 눈을 키우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노트북은 자신의 목적에 맞게 구매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웹서핑만 하는 분에게 초고성능 노트북을 권해드릴 필요가 없는것이죠. 반대로 게임이 목적인 분들에게 애매한 노트북을 권하는것도 이상할것입니다. 

물론 처음에 질문하는 분들도 자세히 질문을 해야겠죠. 목적을 재대로 이야기해야하구요.

원래는 다른 이야기를 하려고 글을 적었는데 좀 이상하게 결론이 났네요. 어쨋든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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