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빡쳐서 반발로 적을게요... 죄송합니다...(__)
인천 동춘동에 스퀘어원이라는 복합쇼핑몰이 생겼다.
인천 최초라는데.. 딱히 기대는 안했었지만 그래도 동내주민으로서 궁금하기도 해서 구경을 갔다.
10월 5일 오픈인데.... 4일날 오픈 축하공연으로 싸이랑 다비치가 온다고 해서 내심 기대를 했다..
4일날 싸이를 보러 갔더니 천막으로 쳐놔서 축하공연을 볼 수가 없었다..
알고보니 페이스북을 통하여 200명 추첨을 해서 그 200명만 볼 수 있다고 한다..
그럴거면 싸이온다고 온 동네방네 현수막과 광고 도배를 하지를 말던가.. 페북으로 추첨한다고 알려주던가..
나같은 잘 모르는 동네주민들 수천명? 혹은 그 이상만 그날 욕만 무지하게 하고 보지도 못하고 돌아갔다..
어차피 돈도 안받고 하는 공연인데 그냥 보여주면 안되나? 천막으로 쳐서 200명만 보여줄거면 홍보를 왜 그따구로 해 놓은건지..
구석탱이에다가 스크린으로 코딱지 만하게 쏴주고 그거나 보라는 애들은 모고.. 자리 없으니 집에 가라는 애들은 모냐..
월드스타 싸이 좀 볼려고 왔더만.. 그날 싸이 200명 앞에서 공연하고 바로 서울시청 8만명 앞에서 공연했는데...
인천 무슨 촌동네 광고하는것도 아니고.. 수천수만명 앞에서 공연하다가 인천와서 200명앞에서 공연하는 싸이 기분은 어땠을까?...
스퀘어원 홍보팀은 대체 무슨 생각이었을까? 이게 안티마케팅인건가? 아.. 대체 애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홍보를 했을까...
하도 빡쳐서 스퀘어원 홈피들어가서 항의좀 할려했더니 글적는곳도 없고.. 이건 이럴줄 알고 없앤건가?
소통과 상생의 시대인 21세기에 살고 있으면서 어처구니가 없네..
암튼 그래도 5일날 오픈날 구경을 갔다.. 내가 나이를 먹은건지 모르는 브랜드들이 왤캐 많은지... 대충 중저가 브랜드들이 85%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음식점도 몇군대 있고 cgv도 있는데 생각보다 규모는 작은편.. 대체적으로 크기는 생각보다 커서 연인들이나 가족들 구경하며 돌아다니기
에는 무난한 편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날 대충 구경을하고 오픈빨 이벤트도 몇번하고 돌아다니다가 배고파서 4층에 누들로드라는 좀 새로운 컨셉의 음식점에 들어갔다..
면요리 음식점들을 한군대 몰아넣은곳인데.. 첨보는 컨셉이라서 신기해서 들어갔다..
평소 일본라멘을 먹고 싶어서 라멘음식점에 안자서 음식을 시켜 보았다.. 오픈 첫날이고 손발이 안맞는것 예상하고 여유롭게 음식을 주문했다..
돈코츠라면 야끼만두 짬뽕(?).. 이렇게 시켰다.. 돈코츠라면은 좀 짠편이고.. 짬뽕은 먹을만 했던거 같은데.. 야끼만두는...
고향만두 7개에 6천원 받는다는게... 좀 너무한거 같다.. 진심 고향만두인데.. 맛도 모양도 크기도.. 암튼.. 두번은 안갈거 같은..
이래저럭 후루룩 먹고 계산을 하려는데.. 체크카드를 내미니까 2중으로 결제를 해주셨다.. 돈이 따블로 나가네??
실수려니 하고 하나 취소해주세요 하니.. 안된단다.. 왜 안돼냐고하니? 카드사랑 아직 모 체결이 안됬다나? 그래서 이게 자꾸 두번 결제가 된단다..
그럼 한번결제된거 현금으로 달라고 했다.. 안된단다... 그럼 어떻게 하냐고 묻자.. 나보고 어디 전화해서 알아보란다......와.. 진심 어제오늘 개빡치
는일만 일어나네.. 살짝 진상 좀 부려주니.. 담당자 불러준단다... 와서 딱히 해주는거 없이 내 영수증에 이름과 전번 적어가더니 2틀내로 해결해서
전화준단다... 7일날 전화가 없어 전화하니 담당자 퇴근했는지 연결안되고 또 같은 이야기 전번 이름 영수증금액 불러주고 월욜날 전화 준단다..
이거 참 모하자는 건지.. 이중결제 되는거 알면서 나 다음에도 카드결제 계속 하고.. 또 똑같이 2중결제되서 또 이름과 전번 받고... 솔직히 카드 쓰
는거 문자로 금액 알려주는거 신청 안해놓은 사람들도 있을텐데.. 그 사람들은 어떻게 할려고 그러냐?.. 참 답이 없다 애들... 혹시 라도 근래에
인천 스퀘어원 가셔서 음식 드셨다면 카드내역서 확인해보길... 일본라멘 매장만 그런게 아니라 다른 음식점들도 그런거 같음..
재취업도 안되고 나이는 먹어가는 30초반의 동네백수가 빡쳐서 글한번 싸질러 봤습니다.. 너그러이 이해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