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사례 2가지만 들께요.
1. 커플
나 : ㅋㅋㅋ 야 우리 친하게 지내자 ㅋㅋ
친구 : 싫어 ㅋ 남자랑 친구 안해
나 : 왜?
친구 : 어차피 사귀면 멀어질꺼잖아 ㅋㅋ
나 : 왜 그렇게 생각해?;
친구 : 너같음 안그러겠음? 난 내 남친이 나랑 사귀면서 다른 여자랑 잘 지내면 엄청 싫을꺼같은데. 물론 나도 남자랑 연락 다 끊을거고.
나 : 그럼 선후배는?
친구 : 선후배는 상관없지. 그래도 너무 친한건 싫고.
나 : ㅇㅇ.... ( 속으로 좀 어이없었음... 그렇게 못믿으면 사귀질 말든가;; 근데 말 하면 엄청 길어질꺼같아서 시간낭비 하기 싫어서 짤! )
2. 일
나 : 뭔가 환타스틱한 일 어디 없을까?ㅋㅋㅋ
친구 : 모르지 ㅋㅋㅋ
나 : 흠.... 아 난 진짜 흔한 사람들처럼 명문대가서 학점과 토익토플점수에 치이면서 대기업 들어간 뒤 애들 뒷바라지 해주는거.. 아 너무 싫엌ㅋㅋㅋ
친구 : 난 그렇게 살고싶은데 전형적으로. 니가 생각하는 전형적인 삶도 굉장히 힘든거야.
나 : 응 힘들어서 안행복한게 함정이지 ㅋㅋ 난 힘들어도 행복한게 좋음 삼성 LG이런데 다녀도 안행복할꺼같음 ㅋㅋ
친구 : 니가해봤어 행복한지안행복한지? 그냥 니기준에서만 안행복할수도있는거임
나 : 응 당연하지 ㅋㅋ나한테만 안행복한걸수도있지!ㅋㅋ
친구 : 응 그런걸꺼임 아마도
나 : 아닌데 ㅋㅋ 난 이런 생각을 한거 자체가 회사원들 말보고 판단한건데 ㅋㅋ
친구 : 그래 그럼 넌 그렇게 생각하면 되겠다 내가 뭐 니 의견에 반박해도 남는게 없을듯
나 : 응응ㅋㅋ 나도 궂이 강요할 생각은 ㅋㅋ
( 이거 진짜 제가 병신인가 싶어서 주변에 대학생들이랑 친구들한테 물어봤는데.. 다들 저렇게 살기 싫다던데;;; 실제로 그래서 고대 갈 성적인데도 교대 가신 분도 있고, 서울대공대 다니는데 공부 때려치고 사업하는 분도 있고 다들 엄청 많던데.. 그리고 제가 위에서 회사원들 말 들어보고 판단한거라는게 그 서울대 공대에서 공대 공부 때려치고 사업하신 분이 한 말 들은거에요(참고로 이 분 회사는 구글처럼 모두가 사장인 ㅋㅋ 이정도 말하면 알 분은 다 알듯) ㅋ... 그리고 이분도 조사해보셨는데 실제로 삼성같은데 들어가서 행복하다는 사람 한 명도 못봤다고 하구요... 또 이런 일화도 흔하지 않나요;; 죽기 살기로 돈 번 다음에 어디에 쓰고 싶냐고 물어보면, 그 돈 전부를 써서 20대로 돌아가서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말;; )
흠
제가 병신인가요
얘가 이상한건가요
아 근데 왜케 쟤 말을 띠껍게하지
진짜 때려주고 싶네 ㅡㅡ
쟤가 옳아도 뭔가 띠껍다
진짜 싸가지없게 말 잘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