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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의 이름으로 산다는것...
게시물ID : gomin_3659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힘들다...
추천 : 1
조회수 : 442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2/07/15 14:41:57
편의상 음슴체를 쓰겠음 폰으로 쓰는것이니 오타에대해서 양해바람

본인의 이름은 건장하고 잘생긴 어느 남자아이돌과 같음 하지만 예상한데로 나는 오크임ㅋ
그래서 가끔 친구들이 놀리는 경우가 있음 하지만 그렇게 기분나쁘진않음.
장난의 정도가 심하지도 않고 친구들도 앗의는 없기 때문임.
정말 미칠때는 따로있음. 

본인은 학생임(나이어린것이 음슴체 쓰는것이 불쾌하시다면 죄송합니다.)
남녀공학인데 우리반에 나와 같은 이름을가진 연예인의 광팬인여자가 있음.
이 여자애는 나를 그냥 아주 증오함(편의상 나와 그 연예인의 이름을 @@@이라 하겠음)
쉬는 시간되면 나는 내자리에 앉아 친구폰 빌려서 게임을 함
혼자 앉아서 게임을 하면 뒤에서 여자애들 떠드는 소리가 다들림

광팬녀: 야 @@@진짜 멋지지않냐? 노래도 잘하고 어쩌구저쩌구....
광팬녀 친구: 야 혹시 우리반 @@@? ㅋㅋㅋ
광팬녀: (정색)미쳤냐 내가 저딴놈을 좋아하게 아 ㅆㅂ 저 ㅅㄲ 존나싫어
광팬녀 친구: 그러게ㅋㅋ 어떻게 저딴얼굴로 그런이름을 가지고 있냐ㅋㅋ

이어폰끼고 게임을 해도 음악을 아무리 크게 켜도 내욕은 다들림
그렇게 그년들이 내욕하는 동안 가만히 앉아 핸드폰 화면만 보고 있었음
그년은 내가 가까이 가는것도 싫어함 어쩌다 자리가 가까워지면 온갖싫은 소리를 냄
그래도어쩔수 없음 그냥 묵묵히 아무렇지도 않은척 생활하고 있음
여자애라 때릴수도 없고 말빨이 좋은것도 아니라서 그냥 닥치고 있ㅋ음ㅋ

내가 이름은 학교에서 조금 유명한가봄ㅋ
친구가 내이름 부르면서 나를 불렀는데 내 옆에있는애가
"헐 쟤가 @@@이야?ㅅㅂ 존나 못생겼네   궁시렁궁시렁"
라는 말을했음 생전 처음보는 애한테 눈앞에서 그런 소리를 들으니 뭔가 울컥했음 내가 그렇게 못생겼나..
그뒤로 잠깐 친구들에게 내가 보면 욕나올정도로 못생겼냐는 질문을 입에 달고 살았었음
밖에서도 친구 내이름크게 부르면서 나 부르면 따가운 시선이 보이는거 같음
내 얼굴보고 피식하는 사람들 귓속말로 '저 얼굴로 그 이름ㅋ' 이라고 소곤거리는 사람들..

지금도 밖에서 누가 내이름 부르면 조마조마함 어디선가 따가운 시선이 느껴지않을까...
하여튼 이름가지고 남놀리는 일은 없으면 좋겠음 안당한사람은 모르겠지만 일단당하면 매우화가남
그래도 이러쿵저러쿵 잘버티고 있음

지금까지 다른분들의 고민에 비하면 하찮은 제 고민을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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