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대결 이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세돌 9단은 30일 오후 7시 한국기원 1층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7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8강 마지막 경기에서 김지석 9단에게 172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마지막으로 4강에 합류했다.
'알파고'와의 대결 이후 첫 공식경기에 출전한 이세돌 9단은 김지석 9단과의 대국에서 초반 우하귀에서 패를 만들며 전단을 구한 이후 리드를 잡은 끝에 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