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 술먹고 취하면 반복해서 부르는 애칭이 있습니다 애완견이름인가 했는데 친구더라구요 동성친구 그 친구라는 분 5년전에 사고로 죽었다고 하는데 친구의 죽음이 슬프고 안타까워서 못잊는건 그렇다치고 애칭까지는 이해하겠는데 제발가지마, 나 혼자두고가지마, 나 어떻게 살라고~하는말을 반복해요 그래서 술깨고 맨정신일때 그친구랑 혹시 애인사이였냐고 물어도 봤습니다 예전에 무슨 영화를 같이 보다가 동성애 양성애 이런얘기까지 하게됐는데 자기는 그런게 거부감없고 받아들일수 있다 한적이 있거든요.. 여친이 그냥 웃으면서 너랑 사귀는데 내가 무슨 동성애자야~ 하는데 양성애자가 아니라는 말은 안하네요..
이기분을 뭐라 말로 설명할수가 없어요 친구가 그리워서 우는걸 보면서 이상한쪽으로 의심하는 나도 한심하고 너무 도가 지나치게 친구를 그리워하는것도 그대로 보고있을수만은 없고..
나혼자 조용히 마음의준비중 .. 양성애자면 헤어지겠다!! 이런게 아니라 아니 그냥 진짜 내 스스로가 병신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