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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한국인 피랍과 관련한 한민족복지재단의 입장
게시물ID : sisa_313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oolbrain
추천 : 6
조회수 : 47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7/07/24 17:53:18
실제로 초청장 발부하고 주최한게 샘물교회의 자회사같은 이 한민족복지재단이라고 하지요...
홈페이지 직접 가서 퍼왔습니다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피랍과 관련한 한민족복지재단의 입장

이번 사태로 국민들께 큰 심려를 끼치게 되어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한민족복지재단은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칸다하르지부에서 초청장을 발급하고 봉사 장소를 제공키로 예정되어있었습니다. 이점에 대해 심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한민족복지재단은 2002년 아프가니스탄전쟁 종전 후 의료봉사단을 파견한 것을 시작으로 카불과 칸다하르 등에서 교육, 의료봉사, 농촌개발사업 등을 전개해왔습니다. 2003년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와의 협력사업으로 시행한 카불주 수로비지역의 관개사업은 현지 주민들의 생활 개선에 큰 도움을 주었으며, 이에 감동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하시시(마약 원료)밭을 불태우고 밀재배에 나서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 2004년에는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와의 협력사업으로 데미혀에 종계장을 설치하고 양계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어린이 영양개선과 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하였습니다. 이러한 결과 2004년 본 재단 대표단이 카불을 방문하게 되었을 때, 카르자이대통령은 대통령궁으로 초청하여 재단의 지원에 감사하고 봉사단의 노고를 격려하였습니다. 

아프가니스탄 고등교육부의 요청으로 국가가 주관하는 대학입시를 전산 관리할 수 있도록 OMR 카드를 제공하고 전산 기술을 지도하고 있으며, 독지가의 후원으로 15만달라를 들여 카불공대에 구내에 국제학생센터를 설립한 바 있습니다. 윤종극 재단이사(천혜항공종합건설 대표)가 후원하는 윤종극연구기금을 설립하여 30명의 대학교수에게 연구비를 후원하고, 학생들에게는 실크로드장학금을 마련해서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보건의료사업으로는 (정인섭 운영이사 후원으로) 카불과 칸다하르에 물리치료실을 개설하여 지난 2년 동안 수천 명의 환자를 치료하였고, 이러한 성과를 확인한 칸다하르주 정부에서는 주의 보건부가 운영하는 힐라병원을 2005년부터 한민족복지재단에 운영토록 위탁해 왔습니다. 현재 힐라병원에는 재단에서 파송한 의사 2명과 치위생사 1명이 상주하고 있으며, 수시로 국내외에서 의료봉사단이 현지를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또 칸다하르지부에서는 소망유치원을 운영하고 있는데, 두 기관의 연계사업으로 두디프로젝트(현지어로 )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두디프로젝트는 칸다하르에서 길거리를 배회하는 불쌍한 아이들을 위해 하루 한 끼의 식사를 제공하고, 목욕을 시키며 새 옷을 입히며, 2시간동안 교육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교육내용은 현지어인 파쉬툰어와 영어 강습, 미술 체육 실습 등입니다. 이번 봉사단에 비의료인들(특히 영어학원 강사)이 포함된 것은 이러한 연유로 판단됩니다. 
한민족복지재단에서 파견한 봉사단원으로 아프가니스탄에 체류하고 있는 인원은 21일 현재 42명(일시 체류자 포함)이며, 이번 여름철에 재단 현지지부에서 초청장을 발급한 단체는 피랍자들 외에 한동대학교 봉사단이 있었으나 이미 무사히 귀국한 상태입니다.

한민족복지재단은 외교통상부에 등록된 공익법인이면서 동시에 유엔 경제사회이사회에 등록되어 있는 국제NGO로서, 아프가니스탄을 비롯15개국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하면서 지구촌의 이웃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이러한 봉사활동은 아프가니스탄 국민들로부터도 큰 환영을 받고 있었습니다. 
국민 여러분. 그리고 이번 사태수습을 위해 불철주야 애쓰시는 정부 관계자 여러분. 저는 이번 봉사단이 아프가니스탄에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초청장을 발급한 한민족복지재단 회장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죄송스럽기 그지없습니다. 마음 속 깊이 우러나는 사과를 드립니다. 
그러나 지금은 누구의 잘못을 따지거나 책임을 묻기보다 피랍된 봉사단원들의 신변안전이 최우선이며, 가족들의 아픔을 헤아려야 합니다. 또한 지금도 아프가니스탄을 비롯한 지구촌의 여러 오지에서 묵묵히 땀 흘려 봉사하는 자랑스런 한국인들의 봉사와 수고를 매도하는 일이 없도록 부탁드립니다. 
거듭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데 대해서 송구한 마음을 전하면서, 피랍된 봉사단원들이 무사 귀환할 수 있도록 한 마음으로 성원해주실 것을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2007년 7월 22일 

한민족복지재단을 대표하여 회장 김 형석 올림 



 이미지관리에나 급급한 모습이라고 보이는건 제 시선이 삐딱해서인가요? 최소한 '우리는 뭘 하겠습니다'하는건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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