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의 일생을 읽어보니 예전 생각이 나네요... 노현정이 시집갈때 제가 아는 대부분의 누님들이 부러워 하더군요... 아나운서하면서 좋은 남자 만났다고요....... 하긴 한가인이 연정훈과 결혼할때 수많은 주위 남자들이 연정훈을 부러워 했었지... 항상 사람은 좋은 환경으로 바뀌길 원하는것 같네요.. 좋은 대학에 들어가는것도 좋은 직장 들어가는것 좋은 인연만드는것. 좋은 집 가지는것...... 그래서 사람들이 로또를 하기도 하고 투기를 하기도 하고.. 결혼을 좋은 조건에서 하려고 하겠죠...... 저도 돈 많고 싶습니다 ^^ 저도 가끔 로또 사기도 하고... 부모님이 나에게 얼마나 물려주실지 생각하고 좋은 조건의 결혼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지금 삶에 만족합니다. 얼마전 회사에서 계약만료되서 지금은 프리렌서 하고 있지만 제가 좋아하는 뮤지컬이나 공연 스텝을 하고 있기에 행복합니다. 저희 부모님 저 차 사주시거나 용돈 많이 주시는 분도 아니고 이제는 제가 용돈을 드려야 하는 상황이지만 행복합니다. 몇일전 sbs의 야생의 아이들을 보니까 어렸을때 부모의 사랑과 관심을 받지 못하면 발달장애를 겪게 되더군요.. 그런점에서 우리 부모님은 나에게 돈을 주지는 않으셨지만 많은 사랑을 주셨습니다. 어머니에게 항상 투정 부리기도 하고 항상 속상하게 했지만 어머니는 모든걸 받아주셨죠.. 아버지가 폭력을 쓰지도 않고 내가 하고 싶은일 있으면 몇년이 걸려도 하라고 믿어주셨죠.. 그런 좋은 부모님 만난것에 행복합니다. 자장면을 좋아해서 가끔 자장면 먹게되면 많이 행복하고요.... 기분 우울할때 바나나우유먹을때도 행복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을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자기보다 잘 사는 사람 부럽기도 하고 그런 사람들과 비교하면 내 처지가 안타깝기도 하죠.. 어떤분 말처럼 그사람들은 우리보다 더 먼저 출발했을수 있습니다. 마라톤이라는것.. 먼저 출발하고 늦게 출발하는건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마라톤을 즐기느냐 억지로 하느냐....... 갑자기 영화 '말아톤'이 생각나네요 ^^ 가끔 운동으로 달리기를 하는데 음악 들으면서 날씨도 즐기면서 운동하면 ^^ 기분이 딱 좋더라고요.. 부모 잘 만나서 풍족하게 사는 사람이나 이뻐서 좋은 남자에게 시집간 여자 부러워 할수 있지만.. 그건 그사람의 삶이지 본인의 삶과는 상관 없죠 ^^ 그렇게 따지면 더 잘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 더 잘사는 사람 비교하면서 안타까워할 필요도 없고.. 나보다 못사는 사람 찾으면서 위안 가질필요도 없죠 ^^ 가장 중요한건 내가 행복한가 아니겠습니까 ^^ 자기가 행복해야 남을 돕겠죠 ^^ 저는 취미로 요술풍선을 합니다. 가끔 병원에가서 아이들 풍선 불어주기도 하고요.. 이번 크리스마스에도 병원에가서 풍선을 불어주려고 합니다. 날씨도 추워지고 힘든곳도 많은데.... 다른사람 비교말고 ^^ 지나가다가 자선냄비라도 보면 도움의 손길 주세요 ^^ 제 여자친구도 어제 자선냄비하고 왔는데 올해가 작년보다 40% 밖에 기부하는 사람이 없다고 안타까워 하더군요....... 쏠로분들도 커플틀 미워하지 마시고.. 커플들도 언제나 커플이 아닐수도 있으니 너무 자랑하지 마시고... 가진분도 가지고 있는것 나눌줄 알고.. 조금 없더라도 노력해서 하고 싶은거 찾으시길 바래요 ^^ 크리스마스.......... ^^ 예수님이 태어나신날인데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는 날이죠 ^^ 이추운겨울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래요 ^^ ------------------------------------------------------------------------------------------ 참고로.. 그냥 제사진인데.. 병원에서 아이들 풍선 불어주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ㅡ.ㅡ 분장을 했기때문에 못알아보겠지.... 참고로 애들은 삐애로 복장 무서워 하더군요.. 행사하면서 하루에 10명씩 울렸습니다. 크리스마스때 쏠로분들 기절하셔서 26일 맞이하지 마시고 ^^ 도움의 손길을 찾아보시면 어떨까요~~~ 행복한 크리스마스 기대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