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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의경 때 중대를 공포의 도가니로 만든 실화...2 캐스압
게시물ID : panic_366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울강
추천 : 12
조회수 : 370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9/24 10:22:11

안녕하십니까 의경나온 울강입니다 저번에이어 2편을쓸게요 

 

녹견귀신이 처음 목격되고 전 중대가 패닉이었는데 일주일도 안가 목격자가 한놈 더나왔음 그래서 우린

 

대책을 강구하다가 전경쪽 복도에 불을끄면 안보이니까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전경대에 부탁을하니,,, 그녹견귀신새퀴 때문에

 

무서워서 자기네들도 밤에 복도불을 킨다는거였음,,,,,그래서 우리는 그냥 불침번때 절대 위쪽을 보지말기로 하고 넘어갔음

 

그러다 나랑친했던 고참이 진짜 대박사건을 겪음,,,,,일단 우리부대 배치도를 설명드리겠음

 

---------2소대----------창고--행정반-----------------1소대-------------공중전화---

                                                불침번책상                                             유                 유

                                                 여긴복도                                                리                 리  (여기는 외부계단)

                                                                                                              문                 문  

---------3소대------행정소대 --계단-----------샤워실---화장실겸 세면실--------------

 

딱 이렇게 생겼음, 내가생각해도 정말 간결하고 정확하게 표현됬음

 

보시다시피 불침번 책상에 앉으면 계단이 딱보이고 복도는 불을끄고 화장실불만켜져있어 어슴푸레하게 복도가 보이는 구조임

 

근데 그때 그고참이 불침번을 서면서 맥심을보는데 갑자기 1소대 문이 열리는소리가 들림 안그래도 불침번무서운데

 

잘됐다 싶어서 그쪽을 보는데 나온놈이 자기쪽은 쳐다보지도 않고 화장실쪽으로 갔다함 그래서 화장실가나 생각하면서

 

다시 맥심 표지걸에 집중하려는데 갑자기 찬바람이 훅 불어왔다고 함 그래서 뭐야 하면서 유리문쪽을 보니 그 나온놈이

 

공중전화로 전화를 하는수화기를 들고있었다함 그래서 뭐야 전화하네 ㅋ 이러면서 시간을보니 새벽4시,,,,,,,

 

그때 고참이 '뭐야 ㅆㅂ,,새벽네시에 어디에전화를해?'라고 생각하면서 떠올려보니 나온놈이 발소리도 안들렸던거같기도 하고

 

아무튼 졸라무서웠다고함,, 그래서 그쪽을 쳐다보지도 못하고있다가 용기를내서 돌아보니 그놈이 바깥쪽 유리문밖에

 

그러니까 외부계단쪽에서서 뒷산을 멍하니 바라보고있었다함,, 그래서 와 ㅆㅂ,, 귀신이든 아니든 저건 정상이아니다...

 

그래서 조용히 행정반문을 열고 후반당직중이던놈한테 야야,,, 나와바 나와바 하면서 다시 그쪽을 딱봤는데,,아무도없음...

 

그래서 행정대원이랑 손잡고 거기까지 가는데,,,,, 기절하는줄알았다고함, 바깥쪽 유리문은 자전거 자물쇠로 칭칭 감겨셔 잠겨있었음

 

밤에는 자살방지로 잠가둔것이었음,,,고참멘붕,,,,,,그얘길 아침에 소대원한테 했고 고참들의 불침번 기피현상이 심각해지자

 

중대장이 행정반앞에 cctv를달고 불침번을 없애버림 ,,,,끝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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