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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T] 전차 개인 전술 테크닉.
게시물ID : gametalk_366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Zer0
추천 : 10
조회수 : 878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2/10/15 10:51:08


아침부터 근무 중이라 할일없이 공략을 올리고 있는 잉여스러운 제롱입니다.(저의 게토게시판 활동시간대가 넓은 것은 저가 근무중에 땡땡이를 쳐서입니다 여러분)


이번엔 그동안은 게임의 전반적인 지식과 정보에 대한 소개가 아닌 실전 게임에서 쓰이는 테크닉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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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뺑뺑이



경전차, 중형전차 같은 기동성(특히 선회력)이 좋은 전차들이 좁은 포각 / 느린 포탑선회속도 / 움직임이 느림 / 포탑이 안 돌아감. 의 조건에 해당하는 TD / 중전차들에게 주로 쓰는 테크닉입니다.


동티어라 할지라도 경전차나 중형전차는 중전차를 절대로 정면 승부로 이길수가 없는데 이 테크닉을 이용하면 자기보다 높은 티어의 중전차까지 농락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중요한것은 빙빙 돌아가는 반경에 이동 방해물(바위 같은 지형 오브젝트 혹은 전차의 시체)가 있을 경우 제한이 걸릴 수 있으며 개활지에선 이런 방해물이 없기에 사용하기가 쉬우나 그만큼 다른 전차의 포격에 쉽게 노출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엄폐물이 많은 지역이나 시가전 지역에서도 충분히 사용이 가능하나 그런 지역에선 공격가능한 반경이 한정되어 있기에 뺑뺑 돌다가 미리 포신을 그 방향으로 돌려두고 뺑뺑도는 전차가 오길 기다려서 한방에 보내버리는 역관광에 당할 수도 있습니다.


일부 전차의 경우 TD. 심지어 AT라 할지라도 충분한 기동력을 갖고 있는 놈들이 있어서 이 뺑뺑이를 시전하려다가 본인이 도리어 뺑뺑이를 당하거나 충각을 당해 막히는 수가 있으니 조심하십시오(대표적으로 스터그 3호는 TD 주제에 선회력이 44라서 일부 경전차를 뛰어넘는 선회력을 갖고 있습니다.)



2. 게다리 스텝(개나리 스텝)



가장 기본적인 테크닉으로 수많은 응용이 있습니다. 아래에서 언급할 티타임, 역티타임을 포함하여 모든 전장과 모든 상황에서 쓰이게될 기술입니다.


기본적으로 자기 차체를 숨기고 포탄을 막아주는 엄폐물을 앞에 끼고 공격시엔 앞으로 움직여 포신을 돌린후 적을 쏜 후 장전시간이 왔을 때는 다시 뒤로 후진하여 차체를 숨기는 것 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히트앤런이자 교전 방식입니다.


굳이 엄폐물이 없는 지역이라도 사용가능하며, 사실 항상 써야합니다. 무엇보다 이 테크닉은 "자주포 포격"의 면역력을 만드는 기동으로써 적 자주포 주 방열 위치에서 "자주포 탄착군의 앞/뒤가 아닌 좌/우 방향"이 되게끔 스텝을 밞아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자주포의 탄착군 조임은 세로원의 형태로 점점 좁혀오며 실제 포격시 포탄의 낙하지점이 세로형태로 형성되기에 탄착군에서 앞/뒤로 이동해봣자 직격을 당하거나 파편에 궤도가 끓어질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탄착군의 좌 / 우 기동 시 자주포 포각의 끄트머리를 넘을 경우 탄착군이 초기화되며 기본적으로 좌우로 조준점을 이동할 경우 탄착군이 많이 분산되기에 자주포의 포탄에 럭키 스트라이크가 아닌 이상은 맞을 일이 없습니다.


자주포의 존재가 없으며, 엄폐물조차 없는 상황이더라도 자신과 교전 중인 전차의 조준원 분산을 위해서라도 이 스텝을 밞는 것이 좋습니다. 당연히 적 전차의 사선 방향으로 앞/뒤 이동을 해봣자 의미가 전혀 없으며 적 전차 사선의 좌/우로 게다리 스텝을 밞아야 합니다.


WOT의 "포신의 좌우 이동시 조준원 / 탄착군 분산" 시스템을 이용하는 회피기동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3. 티타임



전에 가이드에서 올렸던 티타임입니다. 반드시 앞에 엄폐물이 있어야 합니다.


전방의 적전차의 사선에 자기 차체를 일부러 노출, 대신 탄이 날라와서 본인 차체에 꽂히는 입사각을 70도이상으로 줘버려서 도탄을 유도하는 것 입니다.


이는 전차 차체 디자인 자체가 직각형태인 독일 전차에게 매우 유용하며, 일부 전차는 이 테크닉이 금지 되어 있습니다(경사장갑이 발달한 전차인 경우 티타임을 쓰면 도리어 경사장갑이 평면화되어 데미지가 더 잘박힙니다.)


피탄 시 입사각이 70도 이상이 되면 탄이 도탄되는 것을 이용하는 테크닉으로 시가전 지역에서 힘싸움할 때 사용하면 매우 유용하며 개활지에서도 큰 바위 같은 중요 엄폐물을 끼고 적 전선방향에 티타임을 주면 방어력이 2배 이상 급증합니다.



4. 역 티타임



그림을 보면 아시다시피 본인이 공격을 당할 수 있는 부위가 궤도 + 포탑 이 2개밖에 없습니다. (오묘한 신컨으로 측면부 중요 모듈부위를 공격하는 괴수는 제외)


양날의 검으로써 가장 난이도가 높습니다. 성공시 데미지가 아예0으로 들어오며 후퇴 기동 시에 사용 가능하기에 3대1로 적에게 포위 당했을 때 파괴되는 것이 아니라 내구도가 1%도 까이지 않고 제2선으로 후퇴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역티타임을 잘못 줄 경우 매우 취약한 전차 후면을 그대로 노출시켜서 저티어의 허약한 포에도 큰 타격을 입을 수 있습니다.


티타임처럼 "도탄"을 유도하며 설령 공격을 당해도 강인한 정면 부위가 피격되는 것이 아니라 약점을 드러내되 데미지 무효화 구역은 궤도에 피탄을 유도시키는 좀 더 도박성이 짙은 기술이라고 보심 됩니다.



5. 헐다운

'


티타임이 독일 전차의 주기술 이라면 헐다운은 미국전차의 주특기입니다.


미국전차가 대체적으로 차체가 약하지만 포탑이 돌대가리인 점을 이용한 것이며 대부분 전차들이 포탑이 장갑이 강하기 때문에 사용해주시면 좋습니다. 언덕 같은 고지, 바위 같은 엄폐물로 자기 차체를 가리고 포탑만 노출시킨 후 포신이 아래로 최대한 내려 적을 공격하면 됩니다.


아래, 혹은 엄폐물 앞에 있는 적은 반격할 수는 있지만 언덕지형 or 엄폐물 때문에 포탄이 아예 지형이나 엄폐물에 쳐맞으며, 혹여 전차를 때리더라도 단단한 포탑에 맞기 때문에 별로 무서워할 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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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언급한 테크닉들은 각자 독립적인 것이 아니라 전부 혼용되어 사용합니다.


티타임 + 헐다운 + 게다리 스텝은 사실 3개 모두 동시적으로 이루어진다고 봐도 무방하며 단지 기술적인 설명의 이해를 위해 따로 따로 분류하였으니 양해바랍니다.


다들 즐거운 WOT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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