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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논란에 관하여)다시보는 아육대 강간 루머 사건
게시물ID : star_3662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붕아래바이
추천 : 10
조회수 : 1522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6/05/22 16:57:34
아육.png
Screenshot (1).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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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건이 발생했을 때 실시간으로 지켜보면서 꽤 충격적으로 다가온 사건.
요즘 일베와 메갈 여혐남혐 논란을 보면서(감히 이 둘을 언급하면서 강남역 추모라는 단어를 엮어 쓰고 싶지 않음)
문득 이 사건이 떠올랐음.(아육대 팬 분들에게 ㅈㅅ)
해당 사건은 여성(팬덤)들이 강간/납치에 대해 얼마나 두려워 하면서도 이를 이용해 타인(다른 팬덤)을 괴롭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건임.
여기서 최근의 사건과 다른 점은 전자의 루머는 실제로 벌어졌고 후자의 타겟은 다른 팬덤에서 남성으로 확대되었다는 것임.
이 둘을 비교한 이유가 뭐냐면 현대 여성들이 강간/납치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는 것과 그것이 실제로 발생했을 때 후자의 행위가 정당성을 가지는가에 대한 점임.

나는 강간 등의 중범죄자에 대한 린치에 대해 충분히 용인하는 입장임. 적어도 그 분노는 충분히 공감함.
내 가족이 그런 일을 당했을 때 내가 그렇게 평온할 수 있을까 생각하면 아직도 모르겠음. 다만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만을 빌고 조심할 뿐임.
그렇다 하더라도 그 분노와 폭력이 다른 대상과 집단으로 넘어가는 것은 부정함.

피의자에 대한 분노. 이해함. 아니 이해할 수 없다해도 모른척 할 수 있음.
그러나 그 피의자의 가족들, 자식이나 친지 소속 집단들에 대해 일어나는 폭력은 반대함.
피는 피를 부른다고 자신들의 광기를 달래기 위해 피 흘린 자들이 가질 분노는 어떻게 하려고 함?

물론, 피의자 가족 중에는 뻔뻔하고 안하무인인 케이스도 있음. 천벌 받을 놈들이나 이는 위의 일과 별개로 다루어야 함.
정당성을 가져서는 안 될 행위에 집단이라는 이름으로 정당성을 부여하여 행하는 또 다른 폭력임.
출처 http://todayhumor.com/?humorbest_427030
(베스티즈 링크는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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