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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뭘로 하면 좋을까
게시물ID : cook_366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jjjjj
추천 : 13
조회수 : 114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4/02 07:30:21

 

주말에 혼자 밥 먹어야되서 냉동 돈까스 꺼내서 해동시키고

요게에서 자주 봤던 까츠동이 급 생각나서 만들어봄 

 

 

 

첨 만들어봤는데 마이쪙

 

 

 

신랑이 우울하니 어쩌니 몸에 힘이 없니 어쩌니 하는데 누가봐도 봄 타는 증상

퇴근하면 오리에 소주 한잔 주세염 해서 어제 저녁 술상

마늘 슬라이스해서 같이 굽고

 

 

 

상추 좀 사고

집에 있는 반찬에 대충

 

 

 

어제 메인은 오리같지만 사실 요놈임

퇴근 길에 엄마 전화와서는 호래기 젓 담아놨으니 집에 들려서 가져가라는 분부에 달려가서 얻어온 귀한 놈

 

 

 

오징어 새끼라고 보면 되는데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하고 쫀득하고 진짜 맛있음

그리고 다른 젓갈과는 달리 숙성의 기간을 거치지 않고 빨리 먹어야됨

(우리집만 그런걸수도 있음)

 

 

 

아~

해봐

 

 

일식집 자리 세팅

 

 

 

맛 없어서 거의 다 남김

아빠도 남기고 엄마는 한 번 먹고 안 드심 ㅋㅋㅋ

 

 

 

저 술 잔에 담긴게 식초같은거에 새우랑 미나리대랑 뭐 일케 담겨있는데

초까지 다 마시면 됨

근데 좀 시긴한데 이상하게 맛있음

 

 

 

멍게향이 향긋해

개불은 안먹어

 

 

 

작은 게 튀겨서 뭔 양념인지 모를 양념에 무쳐줌

(태국엔 소프트그랩으로 튀겨주는데 여긴 그냥 게.....)

 

 

 

냉동이라 감흥이 그닥...

 

 

 

아빠가 간재미라 그랬는거 같은데

살도 쫄깃 야들해서 동생이 참 잘 먹음

 

 

 

낙지 살짝 데친거

별 양념 없어도 마이쪙

 

 

 

회회회회회회회♥

근데 거의 못 먹음

 

 

 

산낙지가 넘 맛나서

 

 

 

신랑은 거의 안먹고 동생이랑 나랑 폭풍 섭취했더니 아빠네 테이블에서 우리한테 한접시 더 먹으라고 넘겨줌

요걸로 소주 한병은 마신듯 ㅋㅋㅋ

 

 

 

신랑이 조아라하는 전복

 

 

 

간장게장

밥도둑

사진엔 없지만 공기밥 시켜서 게뚜껑에 밥 비벼 먹었음 ㅋㅋ

 

 

 

해삼내장

귀한거라고 나왔는데 우리테이블 남자(신랑과 동생)한텐 별로임

아빠는 귀한거라고 조아라하시면서 다 드심

신랑은 쳐다도 안보고 동생은 한 입 먹고 스톱

아빠 왈 : 촌놈들

 

 

 

꼬소한 봄 도다리 세꼬시

 

 

 

메로 구이랑 새우 구운거

새우 구운건 동생이 먹어서 뭔 맛인지 모르고

메로는 진짜 마이쪙

두번 먹어도 마이쪙

 

 

 

튀김 중에 진리는 새우니라

 

 

 

이건 엄마 생신이라고 써비스~

 

 

 

갈치조림

양념이 쏙쏙베서 밥 도둑임

 

 

 

 

마지막으로

우리 엄마 생신 축하드려요

오래오래 사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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