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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너무이기적이었어...
게시물ID : gomin_3663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피쉬러브
추천 : 1
조회수 : 29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7/16 00:12:06
왜 난 오빠를 사랑한단 이유만으로 그렇게 당당했을까..
난 내 상황이 왜이렇게 당당했을까..
어린 나이에 아이를 낳고 혼자 기르는 나..
외동인 오빠...
내가 아이가 없어도 잘난게 없는 난데..
나참 당당했다....
오빤 날 사랑하니까 모든걸 책임져얀다는생각...앞으로우리미래에대한
 고민때문에 참 아프고 힘들어했는데..
난 사랑이최고라구..사랑하니..우린 너무 잘맞으니 
다른건 노력하면 된다고 하고
막상 노력한건 항상 오빠였지...
오빠말이맞아...오빠부모님의반대 무릅쓰고 우리둘이좋다고 하는결혼은 행복할수없다고...
그러니 우린 일단 경제적으로 독립하고 그거라도 떵떵거릴수있어야한다고..
오빠...지금 일에 목숨걸고 열심히 하는거...알아
하루하루 힘들어하고 고민하구...

나도...그런오빠 마음속으로 응원하고
연락별로못한거에 서운해하지말고 감사해야지..했어
나도 경제적인독립을위해 노력하구..
우린어차피 너무 사랑하고 오빠와 나만 보면 정말
천생연분이니까..


근데..점점...오빠를 내가 너무 힘들게하는건아닌지..
우리엄마말처럼 결혼  안한 사람은 만나지 말아야는건지..
엄만 오빠와결혼해도 내가힘든상황이될까걱정하셔...
엄마가 어젠그러더라..오빠엄마반대도심하고 성격도무섭고..너어떻게그런거 버티겠냐고
그냥...그만하라고..
나너무슬펐지만..웃으면서 다른말했어
엄만 내가 오빠를 너무좋아한단걸 아실꺼야..
엄마가..한숨 쉬면서...
오빠엄마가 오빠 선보게 노력하고계시자나..근데오빤 이핑계저핑계대구
그만큼 오빠도 날좋아한다 우리지킬꺼다 이겨낼꺼다 란걸 알리고싶었는데
엄마가
오빠보고 선보래..그래서결혼하고 차라리 한번 실패하면
그땐연락해서 둘이결혼하래....
그때...많은생각이들더라..

그리고 오늘 계속 생각했는데..
오빠그냥 보내야겠다
염치가없어..
오빤 엄마와사이가 항상 안좋아서 더...엄마를원하는것도알아
더 가족간에화목해지고싶어하는거..
그래서지금 나랑 헤어졌다고 거짓말한것도...

봐봐...오빠가가장싫어하는상황이야..당당하지못하고숨기는거..
근데..나도 그거...정말싫다..
난..지금까지 아이도숨기구...과거숨기는거에대해 지치고지쳤거든...
오빠를 더이상 나와같은길로걷게하고싶지않네 그동안 내가
너무 이기적이었어..오빠 너무  미안하다...
내가미쳤을까..항상 사랑안한다..남자안만난다
사랑하니까보내줄꺼다 생각했는데
오빠 본순간 내가 제정신이아니었어.....

힘들때위로가되고싶었는데..이게 나중을위해선 그나마 내가 할수
있는일인것같아..

정말 행복하길...기도할께


고마워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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