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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진 정재일 - 여기까지
게시물ID : music_536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8비트
추천 : 0
조회수 : 43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0/08 00:31:17

식탁 위 난초가 결국 죽었네
이유를 모르겠네 괜찮아 보였는데
어제는 어머니 기일 향을 피울 때
포근한 첫눈이 와서 맘이 좋았네

친구의 와이프가 자궁암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를 시작했네 몹시 힘들어하네
꿈을 꾸었네 검은 폭포수 아래
동백꽃이 활짝 피어있었네 기묘한 풍경이었네

작은 일식 주점에서 예쁜 여자애와
소맥을 말아마시면서 참치 뱃살을 먹네

예민한 가족사에 대수롭지 않게 털어놓는
여자애의 몸이 끝내줬네

시간은 새벽으로 빠르게 흘러가고
내 집으로 가자고 말하려다
"오늘은 여기까지"라고 말하고 택시를 잡아줬네

아쉬웠으니 오늘은 여기까지
시간은 새벽으로 빠르게 흘러가고
내 집으로 가자고 말하려다
"오늘은 이제 그만"

예뻤었으나 사실 너무 불안해 보였네
예뻤었으나 너무 불안해 보였네
예뻤었으나 너무 불안해 보였네
예뻤었으나 너무 불안해 보였네

너무 불안해 보였네
너무 불안해 보였네
너무 불안해 보였네
너무 어두워 보였네
너무 캄캄해 보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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