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인상황은 아니지만 저나름대로 너무 힘드네요
대학교를 올라오면서 학자금(집에 돈이별로 없어요 기초생활수급자..)으로 들어와서
집에선 돈을 못주니 열심히해서 장학금을받자! 라는생각으로 열심히 공부를했습니다.
국가장학금도 신청했고요(많이어려워서인지 많이 혜택받았습니다)
생활비는 용돈없이 주말에 10시간정도? 알바하면서 그돈으로 충당했구요 (애초에 용돈을 받아본적이없지만)
시험기간에는 혼자 강의실에서 밤늦게까지 하다가 가면서 열심히했었습니다.
기말이 다가올때쯤 너무 힘들어서 포기할려다가 어떻게어떻게 한학기를 마치고 방학을 했는데
집에서 알바도안하고 쉬는데도 힘드네요.. 정말 저는 노력하고 열심히했는데
알아주는사람하나없고 화만내시고 스트레스만 주시네요
정말 부모님한테 손안벌리고(돈받은적 아예없습니다) 성적도잘받고 (4.45) 뭐 안좋은일 한적도없는데
성적받아와도 칭찬한마디없고 화낼것만 하나하나 저한테 화풀이하시네요..
'내가 더 잘해야 하나?' 라고생각하다가 요즘엔 포기했어요.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는거같아요 제가 열심히하는부분은
뭔가 잘못하면 그순간 전 죄인이고 노력은 칭찬안해주고 실수는 몰아붙이니
너무힘드네요 학교생활도 좋기만한건 아닌데..
아 제가 뭔말하는지도 모르겠네요 ㅠㅠ 너무 힘들고 외로운거같아요. 솔로인것두 서럽고..
알바한달에 21만원 받으면서 저축을 65만원정도 했는데 (항시 쓸수있는돈 제외하고요)
돈을 더 모아서 부모님 결혼반지를 해드릴려했거든요?
근데 진짜 내가 이렇게 살면서 해야하나? 라는 생각이 자꾸듭니다 ㅠㅠ
초등학생때부터 돈모아서 해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이젠.. 그냥 너무힘드네요 ㅎㅎ
분명처음엔 학교얘기였는데 왜 이렇게 된거지;;
음.. 내일이 무섭네요 내일이 즐거우신 분들도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