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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자전거를 같은반 학생이 발로 찼습니다
게시물ID : bicycle2_366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디아웃
추천 : 13
조회수 : 1476회
댓글수 : 70개
등록시간 : 2015/07/23 17: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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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동생은 현재 고등학생입니다
 
동생생일을 맞이해서 제가 큰 맘 먹고 벨로라인 스텀을 선물했습니다
 
생일 한달전부터 갖고싶다고 누누히 얘기를 한 상태였기에...
 
그런데 탄지 2주쯤 됐을 무렵 같은반 친구(A)가 한번만 타보겠다고 하더군요
 
동생이 허락해서 그 친구가 타는 순간 다른 학생(B)이 오더니 그 친구에게 "니 자전거냐?"라고 묻자
 
타고있던 학생이 장난삼아 "응 내꺼야"라고 하는 그순간 B라는 학생이 다짜고짜 발로 차서 자전거가 넘어졌고
 
타고있던 학생은 다쳤으며 제 동생의 드롭바는 심하게 손상이 됐습니다
 
제 동생이 변상해달라고 하자 알았다고 하더니 그날 저녁 갑자기 말바꾸기가 시작됐습니다
 
바테잎만 교체하면 되지 않냐고 그렇게 하라고 강요를 하자 참다못해 저희 어머니가 전화를 받고서 이 친구를 꾸짖자
 
갑자기 자기 형이라는 사람을 바꾸더니 입에 담지도 못할 욕을 저희 어머니께 했다고 합니다
 
어머니 말로는 목소리 톤으로 보아 자작극 같다고도 했습니다
 
그렇게 신나게 자기 할말 다하더니 다시 B라는 친구가 전화를 받고는 죄송했다고 하더군요
 
이 사태를 겪은 후에 저희 어머니께서 욕을 한것에 대해선 용서를 해줄테니 변상하라고 하자 알겠다고 하더군요
 
근데 다음날 제 동생에게 반띵을 제안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 동생이 그걸 허락하고 드롭바를 주문했는데 가격이 20만원이었습니다
 
벨로라인 스텀은 일체형이라 드롭바만 따로 팔지 않더군요
 
그리고 B라는 친구에게 20만원짜리 샀다고 했더니 10만원 짜리도 충분한데 무슨 20만원 짜리를 샀냐며
 
자기는 5만원 이상 주지 못하겠다고 하더군요
 
첨에 제안했던 반띵도 10만원짜리 사는줄 알고 그랬답니다
 
참다못해 제가 전화해서 우리 엄마한테 한 짓도 있고 첨부터 너가 명백히 잘못을 했고
 
반띵에 대한 승낙도 감지덕지이니 알바를 해서라도 갚으라고 했죠
 
그 친구는 전화상으로 알았다고 하더군요
 
근데 오늘 그친구가 선생님에게 그 사실을 말하자 제 동생은 선생님에게 불려갔고
 
선생님께선 B라는 친구 사정도 생각해주라면서 최대한 저렴한걸 사라고 설득하더군요
 
그 일 때문에 동생은 물론 저희 어머니까지 요즘 머리가 아프다고 하시더군요
 
안그래도 연로하셔서 몸도 안좋으신데...
 
제 동생이 20만원짜리 산게 잘못입니까?
 
아니면 그 학생 사정 봐주면서 10만원짜리로 눈을 낮춰야 될까요?
 
벨로라인 스텀의 적정 드롭바는 어떤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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