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기전에 저는 게임 플레이만 하고 제작이나 기획같은 일은 한 번도 해보지 못한 게이머임을 미리 적어둡니다. 실현이 불가능하거나 미숙하고 허술한 아이디어라도 감안해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장르는 던파나 메이플, 오락실격투게임 같은 횡스크롤이고요. 몹을 사냥하거나 pvp도 하는 그런게 좋아요.(3D게임은 하다보면 멀미가..)

세계관은 현대판타지라고 해야할까요..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시대에 이계의 몬스터들이 튀어나와 깽판을 칩니다.

그렇게 인류가 대충 멸망한 뒤에 원래의 삶을 찾기위해 싸우는거에요.

그러면서 복구파나 현상유지파 같이 다양한 세력도 생겨서 이권싸움도 하고요.

캐릭터 제작시에는 몇개의 파라미터와 그걸 올릴수있는 포인트를 주고 거기에 맞게 직업이 정해지는건데

예를들면 파라미터에 '근접'' 원거리''보조'라는 세개의 파라미터가 있고 초기 max수치가 3-3-3, 주어지는 포인트가 3 이라고 하면

근접3                       근접0                     근접0

원거리0  = 무투가     원거리3 = 사냥꾼    원거리0  = 힐러

보조0                       보조0                     보조3

이런 식으로요. 여기서 캐릭터가 어느정도 성장하면 max수치를 소폭 상승시키고 거기에 비례해서 포인트를 주어 여러가지 종류의

캐릭터를 만들수 있는 시스템을 생각해봤어요. 

그리고 사냥이나 pvp에 필요한 스탯. 이런 부분은 아예 없애면 좋겠어요. 스탯을 올리기보다는 캐릭터마다 가진 스킬의 숙련도를 올린다던지 해서 높은 스탯과 직결되는 아이템의 비중을 조금 낮춰주고 싶어요. 솔직히 제가 이때까지 게임하면서 현질을 많이했어요ㅠ 그런데 그렇게 하다보니 캐릭터가 쉽게 강해지고 금새 흥미가 식어버리더군요. 그럴 바에야 차라리 게임 플레이 자체에 투자를 해서 강해지는 시스템이 좋은것 같아요. 물론 아이템의 존재를 아예 없앨수는 없죠. 스킬의 이팩트가 화려해진다던지, 미미한 수치의 스킬숙련도가 올라가던지 해서 어느 정도 아이템의 비중을 주는거에요.  한마디로 현질의 최소화를 노리는거죠.

밤중에 잠이 오질않아서 평소에 생각해보던걸 써보긴 했는데 뭔가 많이 부족한것 같네요. 게임을 해보기만 했지 구상해보는건 처음이라

이때까지 했던 게임의 컨셉이나 시스템을 가져다온 것도 있을듯... 특히 캐릭터부분은 써놓고보니 아키에이지랑 비슷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