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여러문제로 살이 쪘었거든요.. ㅎㅎ 외로우니까 굶주려서 먹고 먹다보니 멈추지를 못하겠고 그러다 보니 안먹으면 불안해져 먹고...
어떻게 줄였느냐 물어보신다면.... 일주일에 다섯번은 넘게 혼자라도 마시던 술을 끊고 하루에 네시간 이상 걷고 뛰고 칼로리바란스 한 상자(....)로 하루를 버티고.... 열흘 째 부터는 달걀삶아 먹고....
사실 이유는 별거 없어요 ㅋㅋ 어느날 문득 '아, 맞는 옷이 없네. 좀 줄일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하게 되었어요
눈팅하다보면 급속도로 빼는걸 안좋다고도 하는데 저는 그게 맞더라구요...ㅎㅎ 급속도로 빼고, 어느정도 몸이 가벼워지고 먹는것을 자제할 수 있게 되면 그때부터 몸을 가꿔나가는...
본론으로 들어가서 십키로 뺀 기념으로 마트를 들려서 막걸리를 사고 ....마트를 여덟번은 돈 것 같아요... 먹는게 아까워요...그냥, 버섯 하나 사서 구워서 막걸리랑 같이 먹네요.. ㅋㅋ
도로아미타불이라 해도 괜찮아요 ㅋㅋ 빠졌으면 찔 수도 있고 쪘으면 빠질수도 있죠~ 아무튼, 오늘 참 기분 좋네요 ㅎㅎ
ps: 제가 하체는 튼실(?)한데 상체가 아무래도 힘들어요.... 하체는 그냥 걷고 뛰면 되는데.... 상체가 건강해지게(기본 이하의 근력에서 기본 이상의 근력으로 만드는 법이요...윗몸은 되는데 팔이나 어깨가 너무 허약해요..) 할 수 있는 기초적 운동 있을까요? 무릎을 대고 팔굽혀펴기도 하고 무거운 박스로 고생(?)을 시키는 중인데 좀더 좋은 방법아시면 말씀좀 해주세요 ㅋ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