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제가 어제 인터넷 거래 사기를 당했거든요..
게시물ID : humorstory_1398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풋내기눈팅
추천 : 0
조회수 : 44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7/07/25 10:32:44
먼저 유머가 아닌점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어제 제가 Xbox360을 중고로 사기위해 인터넷 에서 올라왔었던

중고 제품을 고르던중 정말 좋은 구성인데 가격도 역시 저렴하기에

너무 기쁜나머지 구입을 하기로 마음을 먹고 연락을 하여 구매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자

그분이 22만원에 Xbox360 프리미엄 패키지와 추가 무선 패드, 게임 하나, 3개월 라이브 이용권

을 포함해 22만원에(아주 저렴한 가격이조) 파신다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일단 거래를 하려면 인터넷에서 안전거래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수수료가 2.2% 나 들더군요

그 수수료라도 아끼려는 마음에 그사람의 전화번호와 계좌번호를 담보로

돈은 붙여 드렸었습니다 (사실 제가 플레이스테이션2를 살때도 신용거래를 했었거든요 

또 제가 사람을 먼저 믿고 보는 성격이라). 그러자 그분이 바로 택배로 보내주신다기에 

우체국 택배를 요구했고 택배를 보내신다음에 등기번호를 요구했습니다.

그러자 그분이 알겠다는 말뿐 아무 소식 없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제휴대전화로 연락을 취하자 전혀 받지도 문자 답장도 보내주지 않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우체국에 전화를 걸어

저희집으로 오는 택배가 있냐고 물어보니 

전혀 없다는 겁니다. 그분 이름으로 등록된 물품역시 없고 말이조.

그래서 혹시나 하는마음에 집 전화로 걸어보니 전화를 받으시더군요.

이때 알아 차렸어야 하는데 저는 또 그분을 믿고 말았조.

그렇게 어영부영 하루가 지났고. 오늘 아침에 진정서를 제출하고 왔습니다.

아주 그럴일은 없지만 혹시라도 당신이 이글을 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한번 써봤습니다.

저는 당신을 믿었고, 당신은 저의 믿음을 저버리셨습니다. 이제 서로 돌이킬수 없는 강을 건넌거조

설령 당신을 찾지 못한다 해도 이런 범죄가 또다시 일어나지 않기위해서라도. 

당신의 이름과 휴대 전화 번호를 밝히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이름 : 김 근 X
휴대전화 : 010 4797 0XXX
계좌번호 : 농협 121039 XX XXXXXX

긴글 읽어 주시느라 수고 많으셧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침부터 이런글 올리게 되어 오늘에 유머 유저 분들에게 또다시 한번 사과 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