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썸남이라 생각했던 오빠가 며칠전에 동갑내기 여친생기고나서 연락이 음슴으로 음슴체
(하나도 안슬픔 - 내가 그 오빠를 꽤 오랫동안 좋아했는데 ..거의 첫사랑.. 여태까지 서로 참 많은 일이 있었으므로
이제 그려러니 그런가보다 하고 면역이 생긴듯함. 예전 같으면 서러워서 막 울었을텐데...
그오빠도 오유함...보고있나? 흥)
후 아까 피자 먹고 채한것 같아서 아직 잠을 못자고 있음..............
언제쯤 소화가 될까.. 소화제 2알 먹었는데 아직도 체끼?가 있는 듯함 ㅠㅠ
소화를 시켜야 잠을 자는데 우어어어어우엉 ㅠㅠ
역시 저녁은 늦게 먹는게 좋지 않음... 이 글보는 오유님들도 일찍 저녁을 먹길 추천함..
아까 친구한테 카톡이 왔었음..
그 친구는 집안도 좋고 잘살고 뭐 암튼 그런 친구인데 남친은 그냥 뭐 좀 평범함?이라고 해야하나
막 넉넉하고 여유롭게 사는 집은 아닌 것 같음.
내친구 카톡 내용인즉슨, '남치니랑 해외여행을 가고싶은데 남치니가 별로 호응을 안해준다. 그래서 섭섭하다' 뭐 이런내용임
남치니가 연하임.. 알바는 단기알바 가끔가끔 뛰는 것 같고..
내가 보기에 해외여행.. 뭐 내친구는 일년에 한두번 정도 해외에 가족이랑 나가거나 친구들이랑 나가서 놀고 들어오는게 그아이의 일상이지만
남치니 상황은 들어보면 그 정도는 아님. 알바 열심히 뛰어서 돈 벌면 갈 수는 있겠지만, 걔도 무슨 사정이 있겠지 싶음
여친이랑 해외놀러가면 좀 부모님한테 미안할 수도 있을 거고.. 아니면 뭐 가기 껄끄럽다거나 그러겠지
그러니까 안가고 싶을 것일 텐데.. 가고 싶어도 못가는 것이거나
가끔 내 친구를 보면 참 ....... 좀 그럼.. 그냥 그렇게 잘사는집에 태어난 그환경을 너무 당연히 여김
난 이러이러한데, 쟤도 이러이러하지 않나? 하고 생각해버려서 어쩔 땐 참 속상함 행복에 겨운줄 모르는것 같을때가 있음
참 부럽지-ㅠ- 에휴...
점점 소화가 되고 있는 것 같음
끄어ㅓㅓㅓㅓ그래도 아직 답답한 위 ...
사는게 참 힘들다고 말하기에는 너무 어린나이인것 같지만,
주위에 잘사는 친구들보면 우리집만 이렇게 팍팍하게 사는 건가 라는 생각도 듦.
특히 우리 아빠... 자수성가 하신거 참 대단하심 멋짐.. 하지만 사업이라는 게 원래 그런지 어쩐지..
항상 제자리걸음에서 플러스 마이너스가 왔다갔다함.. 어쩔때는 제자리걸음도 못하고 후진할때도 있음ㅋ..
신경쓸때마다 항상 야위는 아빠를 보면 마음이 좀 그럼.. 원래 살이 안찌는 체질이여서 안그래도 마르셨는데
거기에 또 살이 빠지니 ... 속상함 볼때마다
아빠, 엄마 고생한만큼.. 우리도 좀 여유있게, 마음 편히 살아볼 날이 올까? .. 친구네처럼 같이 해외로 가족여행도 가보고..
다 힘냈으면 좋겠음.. .
그나저나 소화는 언제되는겨 ㅠㅠㅠ나 언제 자는겨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