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할아버지는 골수보수로 조선일보 애독자에 종편애청자 이시기도 하시면서 박정희때 한전을 다니면서 많은혜택을 누리신분이다.
어느날 같이 가족들과 함께 대선이야기를 하는데 할아버지가 이해안되는 한마디를 하셨다. 
"이번 대선때 안철수를 뽑아라"라고,

도저히 이해가 안된 나는 할아버지에게 이유를 물어봤으나 그냥뽑으란 말씀을하셨다.
그런데 옆에 아버지 께서 웃으시며 가장 단순한 이유 때문에 뽑으시는 거라고 말씀하셨다.
그 이유는 간단했다 서울대 부산 출신인 할아버지 의 단순한 학연 지연 때문이였다.

참 허탈했다.60대 이상의 친박정희적 마인드를깨는건 깨어있는지식도 아니였고 올바른 정보전달도 아닌 지연 학연이였다.

할아버지는 마지막말씀으로 쐐기를 박았다.
박근혜는 경북애들이 뽑겠지 라고.
왠지 안철수의 부산경남쪽 고령층의 지지율 키포인트는 지연 학연이라는 가장 구태한 악습에 의해 결정 될 지 모른다는 생각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