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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이런점...너무싫어요
게시물ID : gomin_3666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님이뿡Ω
추천 : 0
조회수 : 77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7/16 14:10:15
참 일에 몰두하고 항상 고민많은 성격의남자친구
그런거 아니까 그냥 화안내고 넘어가는일많아요
남여 생각차이인건지..뭔지..모르겠지만


한번은

제가 어딜가야했어요
비가 참 많이 왔죠
근데 남친도 그때 시간이 된다고
요즘 잘못봐서
얼굴도볼겸 델다준대요
그래서 기다렸죠
두시반까지 온댔죠
전 약속이 세시 반정도였구요
근데 
세시 십분이 되도안와서
전화해도안받음
일단 전 나갔어요
버스정거장을향해..
근데 오빠가 집앞으로올까봐 또
저날했더니 그때받더군요
그래서 제가 어디냐고하니까

ㅇㅇ은행앞이래요
전 우리집앞인줄알고 아 나도그근방이라했더니
자기집 ㅇㅇ은행이래요ㅋ
할말을잃어서...암말안했더니 하는말



엄마랑 뭐때문에 말이길어져서~얼른가


이러는거임 미안한기색하나없이 ..
아무리자기가 엄마랑싸우고 그래도 왜나에게도
자기가 화난것마냥..일단 
응 갈께~~하고 끊고 문자로


오빠~담부턴 이런상황엔 모모때문에 이렇게됐다
미안하다~조심히가라~
이렇게말해줄래 갠찮지만..오빠가 너무 모르는것같아서

라고보냄

답장이

아 미안~서운했지 어쩌고저쩌고 이제야 상황설명..




그리고 방금있었던일

오늘  전 네시에 일이있고
오빠가 그럼 점심이나같이먹재요
근데 항상 점심 먹을려면 바람맞는일이 많았기에..
오빠가 가게하고 사업해서 갑자기 일이자주생김..
제가 ..아냐~집에서먹고갈래~또 일생길수고있고~
그니까오빠가 당당하게 일없다고..
삼십분만에준비하래요 완전서둘러서했죠
그러나 한시간지남ㅋ근데 나도 더예쁘게 예쁘게 가꾸고있었고
한시간넘어서 저나하니 통화중..
또예감했죠..먼일있구나 아님 통화중이면 오빠가
집앞에도착해도 저나땜에 나 나오라고못할때도있어서
집앞에나가봤는데없음
저나다시하니까 받음
오고있는데 가게에 기계이상해서 보고 사람부르고 다시오고있다고..
그래도오고있단거에 안심하고 만남..
근데 만나자마자 오빤통화하느라바쁨..
다이해감 어쩔수없으니..
그리고 잘해결이안됨..
내가 가게가봐야는거아니야?
하니까 바로

응 그래야겠다 밥도안넘어가겠다 아~~~ㅆ 왜이렇게 일이안되냐~~

한탄하고짜증냄

나에겐 미안한것도없음

난상황을봤으니 이해할수있지만 오빠 대처가 너무 싫음...왜날
배려하지않는건지...

어쩜 자기상황만생각하지...
난 예쁘게다시집으로옴....
전화오면안받을꺼임 나도지쳤음
언제까지내가 인자롭고자비롭게 이해만해야함...



미안한기색이나 어떡하냐~밥도못먹고~이런말 한마디도 못할정도인
사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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