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일에 몰두하고 항상 고민많은 성격의남자친구 그런거 아니까 그냥 화안내고 넘어가는일많아요 남여 생각차이인건지..뭔지..모르겠지만
한번은
제가 어딜가야했어요 비가 참 많이 왔죠 근데 남친도 그때 시간이 된다고 요즘 잘못봐서 얼굴도볼겸 델다준대요 그래서 기다렸죠 두시반까지 온댔죠 전 약속이 세시 반정도였구요 근데 세시 십분이 되도안와서 전화해도안받음 일단 전 나갔어요 버스정거장을향해.. 근데 오빠가 집앞으로올까봐 또 저날했더니 그때받더군요 그래서 제가 어디냐고하니까
ㅇㅇ은행앞이래요 전 우리집앞인줄알고 아 나도그근방이라했더니 자기집 ㅇㅇ은행이래요ㅋ 할말을잃어서...암말안했더니 하는말
엄마랑 뭐때문에 말이길어져서~얼른가
이러는거임 미안한기색하나없이 .. 아무리자기가 엄마랑싸우고 그래도 왜나에게도 자기가 화난것마냥..일단 응 갈께~~하고 끊고 문자로
오빠~담부턴 이런상황엔 모모때문에 이렇게됐다 미안하다~조심히가라~ 이렇게말해줄래 갠찮지만..오빠가 너무 모르는것같아서
라고보냄
답장이
아 미안~서운했지 어쩌고저쩌고 이제야 상황설명..
그리고 방금있었던일
오늘 전 네시에 일이있고 오빠가 그럼 점심이나같이먹재요 근데 항상 점심 먹을려면 바람맞는일이 많았기에.. 오빠가 가게하고 사업해서 갑자기 일이자주생김.. 제가 ..아냐~집에서먹고갈래~또 일생길수고있고~ 그니까오빠가 당당하게 일없다고.. 삼십분만에준비하래요 완전서둘러서했죠 그러나 한시간지남ㅋ근데 나도 더예쁘게 예쁘게 가꾸고있었고 한시간넘어서 저나하니 통화중.. 또예감했죠..먼일있구나 아님 통화중이면 오빠가 집앞에도착해도 저나땜에 나 나오라고못할때도있어서 집앞에나가봤는데없음 저나다시하니까 받음 오고있는데 가게에 기계이상해서 보고 사람부르고 다시오고있다고.. 그래도오고있단거에 안심하고 만남.. 근데 만나자마자 오빤통화하느라바쁨.. 다이해감 어쩔수없으니.. 그리고 잘해결이안됨.. 내가 가게가봐야는거아니야? 하니까 바로
응 그래야겠다 밥도안넘어가겠다 아~~~ㅆ 왜이렇게 일이안되냐~~
한탄하고짜증냄
나에겐 미안한것도없음
난상황을봤으니 이해할수있지만 오빠 대처가 너무 싫음...왜날 배려하지않는건지...
어쩜 자기상황만생각하지... 난 예쁘게다시집으로옴.... 전화오면안받을꺼임 나도지쳤음 언제까지내가 인자롭고자비롭게 이해만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