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말로 해도 이해해줘 나도 엄서.
내가 원래도 정치이슈를 관심가지기는 했지만 이정도까지는 아니었거든
그냥 쌍용자동차 사태나 4대강 사업같은거만 열받아했지 자세한건 찾아보지도 않고 그랬어.
왜냐면 기껏해서 찾아봐도 열뻗치는 내용들뿐이니깐 정신건강에 않좋다고 생각했지.
근데 요즘은 내가 정치이슈 소비자가 된거 같아.(어떻게 이름붙여야할지 몰라서 그냥 붙임)
정치권에서 일어나는 말도 안되는 일들을 보고 비웃고 찾아보고 그러는 상황이
마치 연예인들 가십거리 소비하는 거 마냥 하고 있어.
크게는 나꼼수의 영향(정치권을 희화시켜서 좀더 친근하고 쉽게 다가오게 만든거)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실제로 정치권이 코메디 마냥 웃기기도하고, 정말로 정치권이 우리 생활과 맞닿은 문제이기도 하고,
다가오는 대선이 정말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이 짬뽕되어서 나타나는 것 같아.
요즘은 내가 찾아보거나 공감하는 것들을 나열해볼께
가카의 삽질(역사에 길이길이 남으실듯)
그네누나의 헛질(그네누나가 갑자기 개념있는 행동을 하면 어떻하지??)
박원순의 개념행동(다음은 대권인가....)
문제인의 행보(민주당 헛짓안했으면 좋겠다.)
안철수의 행보(민주당 헛짓안하게 더 쪼아줘요)
요정도야
나는 가십거리 소비하는 사람들을 별로 안좋게 생각했었어.
실제 생활에 도움되는 것도 아니고 내가 연예인에 관심이 없기도 하고 그랬거든.
근데 요즘은 연예인가십 소비자든 정치이슈?가십? 소비자든 괜찮다고 생각해.
많이 소비하면 할 수록 사람들의 생각이 많이 교환된다고 생각하거든
오유게시판들만 봐도 수많은 사람들의 생각들이 수많은 댓글에서 교환되고 있잖아.
(아직 댓글에 인터넷예절이 미흡한거는 사실이지 그래도 이야기가 된다는 게 중요하다 생각해)
아마도 대선이 끝나면 나는 정치이슈를 더이상 소비하지않게 될꺼야. 소비를 하더라도 지금만큼은 아니겠지.(그네누나가되면......더소비할지도)
그래도 정치권에 대한관심이 높아야한다는 생각이 내 머리속에 자리잡은 건 이번대선이 정말 중요하기 때문인 것같아.
아....어떻게 끝마쳐야되지....
이번 대선이 끝나도 정치권에대한 관심을 놓지지말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