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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어느날 목욕탕 간다던 여동생이 실종되었습니다
게시물ID : humorstory_3185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칠듯한쾌감
추천 : 0
조회수 : 74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10/08 19:13:04
어느날 목욕탕에 간다던 여동생이 실종되었습니다.연락도 없고, 좀처럼 흔적조차 찾을 수가 없어서 온 가족이 애를 태웠습니다.그러던 어느날 여동생이 돌아왔습니다. 아이를 두 명이나 데리고...온 가족이 아연실색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어떤 남자에게 납치를 당해서그날밤 그 남자와 잠자리를 하게 되었고,이미 버린 몸이라는 생각에 집에 돌아올 엄두도 낼 수 없었고, 그저 이렇게 살아야되나 체념한 상태로 그 남자 집에서 살게 되었고,그의 어머니를 돌봐야했으며,지금껏 해보지 않은 집안일과 농사일,게다가 밤이면 그 남자의 아내 역할로 밤 수청을 들어야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세월이 흐르고 아이를 둘이나 낳게 되었다고..친정집에 오고싶어도 어디가 어딘지 도통 분간할 수 없는 곳이라 찾아올 수도 없었고,친정집에 가고 싶다고 아무리 부탁을 해봐도 그 남자는 들어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나마 살아돌아와준 것에 감사하며 온 가족이 안심을 하고 있는데글쎄...이 남자가 어떻게 알았는지 저희집으로 쳐들어왔습니다. 우리 여동생의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아놓고 또 우리 가족앞에 나타나다니요...
























선녀와 나뭇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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