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 이맘때쯤 친구와 아는후배와 삼계탕을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하면서 쏘주 각 2병씩 마시고 나오고 2차 가려고 이동중이었음다
그른데 제가 자주 가는 고기집 유리문이 깨져있고 주인분이랑
술진상 약40대중후반으로 보였음 진상포함 그짝인원 4명이 막 이야기하는데 단골집을 지나치며 친구랑 요즘도 술먹고 가게 부수는 사람 아직도 있냐고 말하며 가는데 진상이 그 말을 듣고 우리에게 시비를 거는거임. 어이가 없었지만 나란 놈 평화주의임. 신경쓰지말고 가려는 찰나 배치기 시전하심ㅋㅋ 그 순간 친구가 끼어듬 이놈이 키로수가 3자리임ㅋㅋ 방어적 배치기 스킬을 썼음. 진상아저씨 배치기에서 밀리자 이젠 부모안부를 물으며 패드립 날림.
제 친구 어릴적 부모님 일찍 돌아가셔서 부모님 패드립 나오면 눈깔돌아가는걸 암. 그 순간 바로 내가 뜯어말림. 이 친구 그날 참 잘참았음. 살짝 친구가 흥분한걸 본 진상이 다시 들이대고 멱살 잡음 . 그리곤 잡은 멱살 흔들며 밀치기를 했음. 친구 목에서 피나고 그 순간 친구가 중심을 잃으면서 바닥에 나귕굼. 그 순간 아 atm각이다하고 본인이 바로 신고함ㅋㅋㅋ
진상아저씨 신고한거 알더니 도망가려함 그래서 본인이 막음. 나도 밀침 당했지만 잘 막음. 근데 일행들 도움으로 택시탔음 와 그때 뚜껑열릴뻔 함 택시를 막아서고 기사님께 사연 설명 후 저 아저씨 데려가면 도주 도운걸로 같이 신고한다고 했음. 근데 기사님 그냥 진상 델고감. 가자마자 경찰오고 그사람 인적사항은 계산한 카드로 파악을하심. 진술서 쓰고 집으로 갔음
몇일 후 경찰서에서 연락옴 가해자 잡았다고 함.
합의 원한다 하여 연락처 공유 가능하냐 물어보니 우선 연락처 알려달라함
진상님 역시 진상임 밤11시에 전화가 왔다함 ㅋㅋㅋ
옷이랑 바지랑 다 사준다는거임 합의금조로 약30만원 이야기를 하는거임ㅋㅋ 그것도 밤11시에ㅋㅋㅋ
나와 친구는 동업을 함 오후6시에 끝나니 내일 보자고 하니 무조건 밤 늦게 밖에 안된다함 그래서 친구가 그럼 합의고 나발이고 벌금이나 쳐 맞으시라고 함. 그러더니 몇일 후 늦은시간에 술 쳐마시고 하소연 전화가 왔다더군요. ㅋㅋㅋ 합의 좀 해달라면서요ㅋㅋㅋ 그래서 친구는 이시간에 술 마시고 전화하는거 실례라고 합의 절대 없다고 하고 끊음ㅋㅋ 쎈놈임 원래부터 합의 안하려 했다하더군요ㅋㅋ
그후 저번달 정말 간만에 그고기집 방문 ㅋㅋ
사모님이 알아보심 잘지내시냐 여쭤보니 그때 그 진상 처리 결과를 알려주심ㅋㅋ 진상 합의 못봐서 벌금 300만 터짐ㅋㅋ
사모님도 속 시원하다하심 ㅋㅋㅋ
내속도 시원ㅋㅋㅋ
하 모바일로 적느라 넘 힘드네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