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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링 테스트에 관해서 (3줄요약 있음)
게시물ID : science_366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비둘기야
추천 : 4
조회수 : 64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6/09 19:12:46
 

3줄요약 맨 밑에 있습니다.




튜링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것은 대단한 사실입니다.

 몇 가지로 나누어서 생각해볼게요.

 Q. 33%가 낮은 수치인가요?


  아뇨. 매우 높은 수치입니다. 



  튜링테스트에서 대화의 상대방이 사람이란걸 맞출수 있는 확률은 최대 몇%일까요? 80%?100%?

  아닙니다.



  답은 50%입니다.


  우선 익히 알고있는 슈뢰딩거의 고양이를 예로 들어볼게요. 상자안에 있는 고양이가 독을 먹었는지 안먹었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모르죠, 찍는수밖에. 독을 먹거나 안먹거나. 50%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만일 인공지능이 사람의 지능과 동일하게 나온다면

   그리고 인간과 인공지능 둘중 하나를 무작위로 동일한 조건의 상자에 넣어놓고 제가 상자안에 있는 무엇인가와 대화를 한다면,
 
   확률은 반반이겠죠? 사람과 인공지능을 구별할 방법이 없으니 찍는수밖에요.

  그렇게되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100%에서 30%와 50%에서 30%는 천지차이니까요.
 

Q. 튜링테스트 그거 심심이랑 채팅하는 수준 아니에요?

   또한 튜링테스트는 단순한 문답이 아니라 최근에 일어나고있는, 그리고 과거의 사건들도 포함한 질문들을 받습니다. 그리고 그 사실들을 토대로 상대를 속여야합니다.
   튜링 테스트에서 '밥 먹었어?'같은 대화만 내지는 않습니다. 우리나라 기준으로 6.4선거나 엑소 근황(13살이니)같은것도 많이 물어본다는거죠. 튜링 테스트에서 13살 심심이한테 '이번 선거 어땠어?'라고 했을때 '투표는 우리 모두의 권리입니다!'라고 다짜고짜 나오면 이상하지 않을까요? 최소한 '선거날 놀아서 좋았음 ㅇㅇ'라는 반응이나 '넌 투표 했어? 난 초딩이라 투표 못함.'이라는 나이에 어울리는 말정도는 해야 상대를 속일수 있을겁니다.

또는 '우리아빠는 TV보면서 나한테 "난 우리 자식 안버린다!"라고 하던데?" 같은
  구체적 사실이 언급되어야 심사위원들을 통과할 수 있겠죠?



여기까지는 사실에 관련한 이야기들이고(교양수업입니다) 밑의 내용은 추측입니다.

튜링이 50%가 아닌 30%라 한건 '시험'이기 때문일겁니다. 

여러분이 로봇이랑 인간이랑 가려낸다고 해보세요. 만일 "얘 인간임"했는데 알고보니 로봇이면 민망하겠죠? 애초에 조금의 오류라도 기다리고 있는 심사위원들에게 인공지능이 어느정도의 실수만 보여도 얘는 아웃일겁니다.

고로 그 심사위원 중 30%를 믿게했다면 일상생활,에서는 50%, 70%를 믿게할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음... 마무리글이 어렵긴 어렵네요.


3줄요약

진짜 인간으로 볼 수 있는 기준은 100%가 아닌 50%다

튜링 테스트는 별걸 다물어보고 인공지능은 이에 유연하게 대답해야한다(조금의 꼬투리라도 잡히면 안됨)

'시험'이기때문에 일상생활에서는 더 높은 확률을 기대할수있다.





시험가간이라 글다듬기가 힘드네요ㅠ 언제한번 그림이랑 멋있게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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