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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바코 11화 보고 왔습니다
게시물ID : animation_3670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irasawaYui
추천 : 0
조회수 : 35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12/16 22:47:13
정장먀모리는 최고네요

그리고 면접에서 떨어진다음 집에 누어있을때 엉덩이가..(흠흠)
그리고 미야모리의 다양한 표정이 오늘의 포인트가 아니었을까...싶네요 ㅋㅋ

면접 씬이 있어서 말인데

제가 취업준비를 할 때 이력서를 거의 100통 정도 넣었는데 정작 면접은 한번 봤어요

그게 제 첫면접이었죠

집에서 3시간 거리였는데 1시 면접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긴장한나머지 9시에 도착했어요.. 즉 6시에 집에서 나왔지욬ㅋㅋㅋㅋㅋ

추운겨울날 9시부터 1시까지 카페라도 가있어야지 하면서 주변을 걸었는데 없어요 카페가 편의점도없었고 정말 허허벌판

논밭에서 준비해온 멘트 복기하면서 12시까지 기다리다가 더이상 못참겠어서 회사로 쳐들어가서 그랬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한시에 면접 보기로 한 지원자 입니다 먼저 면접을 볼 수 없을까요?'

이땐 이게 패기가 있는 사람으로 보이겠지? 하며 뿌듯했는데 정작 제가 회사 생활을 하다보니 정말 멍청한 짓이더라구요 

점심시간에 맞춰서 면접보겠다고 오다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맙소사

결과는 당연히 불합격이었습니다. 10분동안 겁나 털리다가 나왔어요. 저는 기계공학과를 나왔는데 가장 기본인

'토크는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답도 못했으니까요 .. 

끝나고 집 가는 버스 안에서 엄마 문자 받고 펑펑 울었습니다 난 왜 이럴까 이그 병신! 하면서 ㅠㅠㅠ

면접 장면들을 보면서 괜히 생각나네요 ㅋㅋ

지금은 회사를 다니고 있고 심지어 취업 준비생들을 교육하는 일도 하고 있는거 보면 참 세상 일 모르는거에요

교육생들에게 취업 이야기할때 항상 말하는 제 첫 면접 이야기를 떠올리며 11화를 봤습니다.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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