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여친님 계신 동네로 가서 나오시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작은 시장으로 들어가는 길모퉁이인데,
대략 여유있게 차 세워두고 있었어요.
근데 갑자기 쿵~ 하는 소리가 나서 백미러로 흘낏보니.....
오토바이로 야채배달하시는 분으로 보이는 분이 넘어진 오토바이를 일으키시면서
뭔가 무척 불안해보이는 눈빛을 보이시더군요.
감이 딱 왔죠...... 아... 스크레치났구나.....
내려보니 스크래치가 한 15센티정도 났더군요. 뒷범퍼에요...
잠시 살짝 고민하긴 했는데...
"뭐 괜찮아요. 범퍼인데요 뭐.." 하고 그냥 넘어갔습니다...
마음은 무지 아파요... 이제 갓 한달 좀 넘은 새차인데... ㅜㅜ
하지만 하루하루 힘들게 사실 그분 보니...
우리집 어려울 때도 생각나고 해서... 그냥 넘기기로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