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45일뒤 입대 예정자입니다.
군대 간 친구 중 휴가 나오면서 군대친구의 친구랑 같이 만났던 여자인 친구가 있습니다.
같이 술 마시면서 군대간 친구 얘기도 들어주면서 놀다가 집 갈때 쯔음 여자인 친구가 번호 교환을 하자고 해서 하긴 했는데...
연락이 오가다 보면서 어쩌다가 서로서로 호감이 생겼네요.
제가 군대 가는 걸 알면서 말이죠..
그러다가 지금 상황엔 썸 까지 간 상황 입니다.
저도 그 친구한테 마음이 가긴 가는데...
남자인 친구들 말 들어 보면 군대 갈 때 여자친구 만드는 게 아니라고 상처 주는거라고 하더군요..
저도 그 친구 한테는 상처 주고 싶지 않아서 정리를 할려고 하는데
어제 영화 보기로 약속 해서 영화 보고 밥도 먹고 집에 데려다 주는 길에 고백을 하더라구요.
근데 이상하게 몇일 밖에 보지 못한 여잔데 이 여자랑 연애를 시작하면 군대라는 벽을 이길거 같은 느낌이 왔습니다.
군대 간다는 얘기를 알면서도 저에게 기다리겠다고 하더군요.
아직은 몇일도 못본 사이지만 저렇게 얘기 해주는게 너무 고맙기도 하고 만약에 사귀게 된다면 저 역시 최선을 다해서 잘해줄 예정입니다.
오늘 만나서 제가 얘기 한다고 했는데 어찌 해야 할까요..?
심정이 복잡하네요 괜히 사귀었다가 친구들 말대로 상처 주진 않을까 라는 마음도 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