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물ID : gomin_4303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APITAL 추천 : 3 조회수 : 36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10/09 00:14:04
안녕하세요 오유 여러분..
저는 그냥 일반적인 25살 남자입니다. 그런데 오늘.. 제가 정말 맘에 두고있던 이상형을 발견하였습니다.
사건의 전개는 이렇습니다. 오늘 아는분들과 강남에서 술을 먹고 강남에서 부천까지 가는 버스를 타러 가는 중... 어떤 이쁘신 여성분께서 인천까지 가는 5300번 버스를 찾고 계셨습니다. 물론 그분도 술이 조금 취하신 것 같았고요...
그분을 제가 모셔다 드리고 물론 집까지는 아니여도 버스 타는곳까지 모셔다 드리고 버스가 오고 그분은 버스를 타고 가셨습니다. 여기까지는 아무 문제가 아닙니다. 그런데 지금 헤어진지 두시간이 지난 지금.. 그분의 모습. 그분의 실루엣이 느껴집니다. 제 이상형과 같은 모습을 하였고 말투, 행동 하나하나가 제 마음에 파도를 불러일으키셨습니다..
네.. 저는 오유에서 글 두개밖에 쓰지않은 눈팅족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그 여성분이 오유을 하시는지 않하시는 모르겠지만, 이렇게라도 글을 써야 기분을 찾을 수 있는 길이 아닌가 싶어서 입니다..
그 5300번 버스를 타고 가신분께 감히 말씀드립니다. 저는 보잘것 없지만 여지껏 제 이상형은 만나기는 커녕 구경도 못한 사람입니다.. 그런 저에게 빛을 내려주신 분이 바로 당신입니다.. 부디 찾아서 따뜻한 차라도 한잔 대접하고 싶은 마음 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