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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같은 알바하는 오빠가 생각나서 제 일도 못하구 있어여ㅠㅠ
게시물ID : gomin_3671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흐앙흐앙
추천 : 2
조회수 : 866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2/07/17 02:40:44

진짜 어디 하소연할데가 없어서..ㅠㅠ

제가 매주 하루 알바하는 곳이있는데 거기서 알게된 오빠인데

그 오빠가 자취하시고 저는 새벽에 끝나는 알바라 택시를 타요(그 분은 자취하시는곳이 가까워서 걸어서 가심)

그 오빠 자취하는 집이랑 제가 택시를 타러가야하는 방향이 같아서 알바끝나구 같이 걸어가곤 해요ㅋㅋ

처음에는 정말 별 감정이 없었는데요,

 

저번주 토요일날 알바끝내구 이제 또 같은 방향으로 가니까 가고있었는데

비가 오더라구요 그래서 전 그날 하필 우산을 안가져와서ㅠㅠㅠㅠㅠㅠㅠ

혼자 궁시렁 대면서 ' 아 비오는데 어떡하지 아..  매장에서  우산 빌려올걸..' 이런 말하며서

빨리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그 오빤 우산이 있어서, 옆에서 우산 피면서 "같이 써요" 이러는데

처음에는 좀 당황스럽더라구요, 사실 알게된지도 2틀정도밖에 안됐고 일할때두 서로 말같은거 잘 안하거든요

 

제가 먼저 농담 던지는식으로? 툭툭 내뱉고 뭐 아무튼 그런 사이인데

그 오빠가 우산을 씌워주니까 갑자기 막 설레더라구요? 헐?????

그러다가 제가 택시타는곳까지 우산 씌워주셨는데 집에 도착하고 나서 자꾸 그 상황이 떠오르면서

막 갑자기 그 오빠가 궁금해지고 설레이고 지금도 그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미쳤나봐요

이게 뭐라고

아무튼 그래서 원래 엊그제 끝내야 할일도 못끝내고 아 진짜 미치겠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후어.. 암튼 여기에서라도 적게되서 좀 후련하긴 하네요,

끝내야 할일 못끝내서 오늘도 밤새고 있어요..ㅠㅠ... 안드로이드 앱 짜는건데 이거 진짜 힘드네여..ㅠㅠ 개같은 안드로이드 ㅠ

아무튼 푸념 풀어적으니 마음이 훨씬 편하네용^.^

 

그럼 아무쪼록 쓸데없는 잡담 읽어주신분들 감사하구 전 제 할일 끝내겠습다 화이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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