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가 한창 대학생일 시절이였음... 군 의병전역후 몸 추스리다 복학했을때였음
복학전 처음으로 던파를 알게 되었고 그때가 06년이었나 07년이였나... 언제였더라... 그 제너럴 섬광신(55렙 만렙 시절 알프라이라 언더풋 던전 보스를 섬광으로 녹이던 시절) 이였을거임...
그때 학교 앞엔 우후죽순 고사양의 피방들이 생겨날때였고... 한창 던파를 하면서 피방쿠폰으로 코인 받아머글라고 피방에 자주 다녔었습죠
그때 처음 하던 서버가 힐더였고, 런처로 처음 시작했다가 스터러러럭 스턱으로 40찍고 버리구... 바로 한게 제너럴이였죠.
그리고 그때 적절하게 섬광의 위력(섬광 한번 던지고 공중사격+작열 하면 보스가 1~2초만에 녹는 기적!)에 바로 있는돈없는돈 끌어모아 클레압 사주고 직접 50제 트라이스팅어를 11강 질러주고 열심히 쓰고있었죠.
그러던 어느날, 그날도 PC방에 가서 코인 쿠폰 써주고 밤새 언풋 보스 잡으며 노가다중이였지요. 근데 그날따라 무척 배가 아팠습니다. 전날 먹었던 카레가 체한건지 그날 저녁 먹었던 된장찌개의 두부가 상했던건지... 잘 모르겠지만 여튼 아팠슴다.
아프니까 보스도 한방에 못잡고 자꾸 실수하고 그러니... 그게 왔어요 그거...
던게인이라면 아는 그 있잖아요 던태기.... 그때 저한테도 던태기가 왔었습니다. 무지하게 왔었습죠.
그래서 한창 가지고 다니던 11트라이스팅어를 키리 앞으로 가져갔습니다. 짜증은 있는대로 나고 이게 다 네 11트라이스팅어 네놈때문이다! 를 외치며 키리의 강화기에 넣었지요. 그리고 바로 모니터를 끄고 빌었습니다....
그리고 모니터를 켜보니... 11트라이가 12트라이가 된게 아니겠슴까.
전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새벽 2시경인가에.... 아 쪽팔리지도 않게 오예!!! 아싸!!! 썩쎅스!!! 하면서 난리치는데...
순간. 찰나. 아. Ah? 하면서
출처 - 이말년 매트로6화
위의 짤처럼 대참사....까지는 아니지만... 엉덩이 뒤쪽의 괄약근이 살짝 풀리는 느낌과 함께 뭔가 좀 축축한 느낌이 드는것이었습니다.
네 축축했습니다. 축축했다고요. 냄새는 안나는것 같았지만(이라고 쓰고 안난다고 믿고 싶었슴다) 분명 난 뒤가 풀렸다. 라는게 느껴졌으니까요.
황급히 화장실로 뛰어가서 변기에 앉아 확인해봤습니다.
팬티 뒤쪽에 항상 내가 변기로 흘려보내던 갈색의 그 익숙한 색깔의 그...그게 뭍어있었습니다. 황급히 휴지로 닦았지만 이미 물처럼 새어나온 그건 뒷부분을 축축히 젖어있다는걸 깨닳을 뿐이였지요.
....하아.....
결국 휴지를 엉덩이에 좀 넉넉히 넣어두고 바로 던파종료후 계산하고 나왔습니다. 그 후 그 피씨방은 안갔습니다.
그리고 한달도 안되 그 피방은 다른 주인으로 바뀌었지요.
지금은 그 피방을 잘 다니고 있습니다. 그 주인분과도 좀 친해졌구요.
....어떻게 끝내지...
다음엔 포트리스2 하다 설ㅅ.... 한 썰이나 풀어볼까.... 히히히히히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