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년간 목회하는 동안 나(김홍도 목사)를 거역하고 비방하고 공격하며 교회를 소란케 한 사람들은, 후에 보면 10년 안에 아들이 죽거나 딸이 죽거나 손자가 죽거나 본인이 암으로 죽거나 많던 재산이 다 없어지고 알거지처럼 되는 것을 보았다. 예외가 없었다."
금란교회 김홍도 원로목사가 "주의 종을 비방하고 반항하면 안 된다"고 설교했다. 특히 자신의 경험을 들어, 목회자를 비방하면 가정이나 개인 신상에 안 좋은 일이 생긴다고 했다. 김 목사의 설교는 '주의 종과 성도의 신앙생활'이라는 제목으로 8월 22일 금란교회 주일 예배에서 있었다
또 주의 종을 잘 섬겨야 한다며, 목회자를 비방하고 불평하고 반항하는 사람들과 한편이 되지 말라고 경계했다. 김 목사는 "목회자를 비방하는 사람들은 거의 틀림없이 마귀당"이라고 덧붙였다.
교수는 "김홍도 목사의 설교는 하나님을 섬기는 목회자를 섬기는 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과 동일하다는 잘못된 결론으로 흐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주의 종을 섬기는 것이 아닌 세상에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하며 사는 것이 올바른 신앙인의 자세라고 설명했다.
목사의 사상과 신앙이 자신과 맞지 않다면 교회를 떠나라는 말은 사유화된 한국교회의 단면을 보여준다고 꼬집었다. 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이어야 하는데, 목사가 맘에 들지 않으면 떠나라는 설교는 목사 자신이 교회의 주인이라고 생각하는 반증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