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물 좋아해서 공게를 처음부터 끝까지 섭렵하고 올리는 불효자의 실화입니다 현실감 스펙을 올리기위해 본의아니게 반말로 좀 끄적이겠습니다. ================================================================= 때는 바야흐로 제가 고3이던 2006년 1학기 기말고사를 치던 때였다. 시험기간에 공부는 해야겠고 하기는 싫고 자고싶어서 부모님 오시면 공부하는 척 하다가 아무도 모르게 잠들려고 침대에 누워서 책을 보고있었다. High-Top 화학1 캡짱 두꺼운 책을 배 위에 올려놓고 있다보니 슬슬 잠이 오길래 눈을 살짝 감고 잠들려고 노력했는데 문득 옆에 누가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부모님인줄알고 [저 안잡니다] 말하고 책을 넘길려고 했는데 몸이 안움직이는거야 가만 생각해보니까 말 할려고했는데 목소리 들린 것 같지도 않고 분명히 부모님이면 깨울텐데 생각하고 쳐다볼려고 하니까 몸이 굳은것처럼 꿈쩍도 안해서 아 쉬바 이게 가위구나 생각했었어 그런데 왜 눈뜨고 있으면 옆에 누가 있을때 약간 검은 형상이 있잖아 그게 분명히 있는데 아무말도 안하는거야 그래서 진짜 너무 놀라서 계속 막 소리를 질렀는데 아무소리도 안들리고 내 몸이 아닌거 같아 눈물이 날꺼같은거야 그렇게 계속 악소리 지르는데 누가 내 몸을 흔들길래 눈을떴어 분명히 나는 눈 뜨고 있었는데 다시 눈을뜬다는 느낌이 얼마나 소름끼치던지 하여튼 누나가 왠 소리를 그렇게 지르냐면서 날 깨웠는데 너무 무서워서 누나한테 혹시 내 방에 누가 들어왔냐니까 집에 나랑 누나뿐이라는거야 어쨌든 가위는 풀렸겠다 이젠 안자고 공부해야지 싶어서 누나보고 나가라고 했어 누나가 나가면서 방문을 닫는데 내 방문 구조가 방문이 다 열려도 벽에 가로막혀서 90˚정도만 열리거든 그래서 방문을 다 열면 벽에 손잡이가 부딪히는데 누나가 방문닫는걸 쳐다보는데 문이 닫히면서 그 벽과 문 사이에 아무것도 없는 공간에서 귀신이 날 쳐다보고 있는거야. 진짜 너무 무서워서 아무말도 못하고 그대로 굳었는데 귀신이 어떻게 사라지냐면 아랫쪽 대충 발이라고 생각되는 부분부터 점점 사라지더라... 연기처럼... 그리고 귀신이 어떻게 생겼냐면 선명하지 않고 까만색 완전 까만색 안개처럼 되 있는데 사람 형상이더라고... 눈이라고 생각되는 곳은 그냥 눈동자도 없고 하얀색으로 구멍이 뚫려있어 이 일 이후로 나는 진짜 귀신 믿는다..... ================================================================================= 글재주가 미약해서 재미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