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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 전 장관 “위안부 문제 부정 땐 일본 국가신용 상실”
게시물ID : humordata_11860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백면서생KIJ
추천 : 6
조회수 : 26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10/09 12:33:38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10082155425&code=970203


ㆍ“인권의식 의심받을 것”


일본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 담화’의 주역 고노 요헤이(河野洋平·75·사진) 전 관방장관은 일본이 위안부 문제를 부정할 경우 국가신용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고노 전 장관은 8일 요미우리신문 연재물 ‘시대의 증언자’ 편집자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1993년 발표한 고노 담화는 한국과 일본뿐 아니라 미국의 국립공문서관 등의 자료를 신중하게 검토해 당시 미야자와 기이치(宮澤喜一) 내각의 책임하에 결정한 ‘내각의 의지’라고 규정했다. 그는 “자료상의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전후 반세기가 지난 지금도 고통을 겪고 있는 여성(위안부)의 존재와 전쟁 중의 비극까지 없었다는 주장에 슬픔을 느낀다”면서 “아시아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으로부터도 일본의 인권의식이 의심받아 국가의 신용을 잃게 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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