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너무 신나게 놀았기 때문인지 밤새 친구네서 골아떨어졌었다.
청명한 맑은 가을하늘이라 난 일찍 일어났다.
"후으읍...."
몇일 전 비가 온 탓인지 공기가 너무나 상쾌하다.
"아 역시 가을이야 주말에 산이나 가볼까"
상쾌한 아침 공기를 듬뿍 마시며 친구 집 근처로 마실을 나왔다.
헌데 뭔가 심상찮은 기운이 느껴졌다.
'앗 이럴 수가!!!'
나는 부리나케 뛰어갔다.
벌겋게 부어오른 피부... 아마도 어제 심하게 무리했나보다.
어제 밤 어디에서 버려졌는지 알지는 못하지만 처참한 광경이었다.
하지만 그 아름다움은 바래지 않고 가을 하늘 아침 햇살을 맞으며 누워있었다.
"저... 저기..."
말을 걸어보았으나 답이 돌아올리 만무하다.
그 보다... 훤히 드러낸 살갗을 보고있자니 남자로서... 아니 아침이라 그렇겠지!
그래 아침이라서 그런거야.
...
가까이 다가갔다.
죽은 듯 누워있었다.
난 흥분을 멈출 수 없었다.
입에서는 침이 고이기 시작했고 머릿속은 엉망이 되어버렸다.
아... 더 이상 나를 통제할 수 없다.
잽싸게 달려들어 입맞춤을 시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