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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모르는 누나?의 방문기ㄷㄷㄷ
게시물ID : humorstory_3674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수라♨
추천 : 10
조회수 : 92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3/02 18:38:18

다시도전!스압주의

쫌길지만 황당?욱김 ㅋㅋㅋ

 

 

그날은 몇일전 스페인 국왕컵 엘클라시코하던 새벽

이사하고 짐정리하다 쫌늦어져서 인터넷,티비를 신청못함

핸폰으로 오유 눈팅하고 노래듣고 너무 무료한거임..가까운 친구네집으로 피난 ㄱㄱ

친구 a랑 b가 같이사는데 같은건물에 다른친구도 살아서 자주놀러감~

축구보기전에 배고파서 축구볼때 치킨시키긴 넘늦고 걍 배달음식 처묵처묵

배에 뭐가 차면 잠이 잘오잖슴?

친구 b랑 나는 골골 졸고있었고 나는 엘클을 꼭 보겠단 일념으로 기다림 4시반쯤?

겜하던 친구a가 전화받고 옷을 주섬주섬 친구b는 곯아떨어져서 거실에서 자고~

나:"어디가?"

친구a: 잠깐 누구좀 만나러 ~술먹을꺼같으니까 먼저자~

나는 축구를 봐야겠기에 잘가 ㅂㅂ를 외치고 드뎌 기다리던 축구시작~

나는 수준높은 축구에 푹빠져서 정신이 말짱해지기는..ㅋㅋ잠에는 장사없음

전반끝날때쯤 스륵 나도모르는새 잠듬 ㅋㅋ 걍 친구옆에 기절 ㅋㅋㅋ

원래 자면 정신놓고자는 스탈인데 자꾸 문을 달그락?

거리는거임  "누구세여?"하니까 대답없음

친구인가?싶어서 문열음 ..친구 완전 술독에빠졌는지 젖어서 네발직전으로

집찾아옴 ㅋㅋ 침대방에 눕혀놓고 난 다시 거실에 누움

또 한 30분잤나..?? 또 문을 달그락달그락 뿌시럭됨

아 친구들어왔나? 잠에 취해서 착각함 ㅋㅋ난 친구왔나 싶었음 ㅋㅋ신경안쓰고 걍잠

근데 문열리길래 실눈을 슥떠봤더니 뚜둥~~웬여자임?

아까 친구 들어오고 깜빡하고 문을 안잠근거임.....이게화근이 될줄은..

 친구 여친인가 싶어서 ?"xx야?? 누구야?"

대답없으신 그분의 뒷태를 보니 친구여친치고는 쫌 어깨가 딱벌어진 느낌?ㅋㅋ

누구세여??참고로 나랑 친구들은 집에선 거의 다팬티 차림으로 있음

난 팬티만입고 놀래서 누구냐니까 쌩까고 계속 부츠를 벗으심...ㄷㄷㄷ

누구세여?또묻는데 부츠벗으면서 먼버선?같은 스타킹은 발에 반씩걸쳐져잇고

아까 친구처럼 개젖으셔서 눈이 반쯤풀리신 모르는 여자분이 대뜸

여자:"나어디서 자?" 

나:(벙찜)....네?누구세여????

여자:나 어디서 자냐고?

그때 손을보니 두발로 걷기 힘드셔서 손으로 땅을짚고 다니셨나..ㅋ 손이 씨꺼먼거임..ㅋㅋㅋㅋ

그걸 보고 난 빵터짐.

나:푸하하한이ㅏㅁ너ㅣㅏㄴ마ㅏㅣㅇㄹ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누구세여??ㅋㅋㅋㅋㅋㅋ

넘욱낌 걍미친듯이 웃엇음 9시쯤인데....뭐지?

이상황이 당황보다는...웃김...너무웃김..막웃고잇는데

여자:(거실처다보며)"여긴 못자겠다"

거실이 개판이였음 ㅋㅋㅋ

하면서 친구자고있는침대로 입실ㅋㅋㅋㅋ

당황은 됫는데 너무욱김..막웃고잇다가 방으로가보니 더가관

술취한 친구a랑 모르는 여자분이랑 껴안고둘다 기절해잇음ㅡㅡㅋ아까말한것처럼 친구는 팬티만착용..ㅋㅋㅋ

그래서 아 안되겟다 여자 갑자기 일어나서 오해할수도잇을꺼같아서 옷입구  막여자깨움 ..

안일어남..ㅜ친구막깨움..친구는 더안잃어남..죽은줄알앗음..

아..친구b깨우자

나 "야 빨리일어나..ㅋㅋ"

친구 b:"왜..ㅡㅡ 아깨우지마 "

나:"야 방에들어가봐 ㅋㅋㅋ"말하곤 난또 빵터져서 낄낄중 ㅋㅋ

친구b:저기여 누구세여 누구냐구요@@친구짜증남 ㅋㅋ

여자:음 뭐뭠아음 ~~ 냅두라는거같음 ㅋㅋ

야 관리실에전화할까?ㅅ관리실에 전화하니까 이래이래됬따 설명하니까 관릿ㄹ 아저씨도 낄낄됨 ㅋㅋㅋ

5분?기다렷나 경비아저씨안옴 다시전화 ㄱㄱ 그냥 경찰에신고 하시는게 나을꺼같아여..ㅡㅡㅋ아 짜증나

그사이 친구는 잠깬것떔에  개승질남 ㅋㅋ 이제는 아줌마인나 라며 막여자를 깨움 ㅋㅋ

절대안인남..

경찰서에 신고하고  경찰오기전에 친구 들어서 거실로 강제자리이동ㅋ

경찰오자마자 이게뭔가 벙찜 경찰관들도ㅋㅋㅋㅋㅋ별희안한 상황다보겟대 ㅋㅋㅋㅋ

그리고 안일어나서 경찰관들이랑 20분간담소 ㅋㅋㅋㅋ

그사이에 다시 가서 깨워봄//ㅋ

안인남..어떻하나 다멘붕상태로잇는데 갑자기 청소아줌마 등장!

아줌마가 혹시 여기 여자있녜 ㅋㅋㅋㅋ

경찰오고 현관열어놓고잇었는데..시끄러우니까 아주머니가 들여다보곤,

아줌마들왈"저기 있네 저처녀 ㅋㅋㅋㅋ에휴 먼술을..저렇게 마셔"" 하시길래

나:"어? 아줌마 어디사는지 아세여??술먹은지는 어케아세여??"

아줌마들:"엘레베이터네 토해놓고 난리도 아니야.저긴오줌인가봐..에휴 드러워""ㅡㅜㅡㅋ그렇다

엘베에서 1차로 토해주시고 2차로 쉬를 하신거같다..

아줌마들의 제보로 906호사는 단서확보 

경찰들테 말해서 옮기려는데..

문은 잠겼대고 가방이랑 잠바는 문앞에있대

어쩐지 남방에 레깅스만 입고 들어오더라..ㅋㅋㅋ

근데 그때 갑자기 여자가 "토토토토를 외치면서 막 띠쳐나옴..우린 아까일어났는데 쪽팔려서 안나온걸로 추정 ㅋㅋ

화장실로 안내해드리고 ..우린 낄낄 대고잇었음..

물틀어놓고 한10분인가 변기랑 싸우심..그리곤 쿨하게 담배하나달라고 하심 ㅋㅋㅋㅋ

뭐야 저사람?ㅋㅋㅋ이러면서 우린 안주고 아저씨보고 빨랑 델구가라고함 ㅋㅋ

여자 안에서 다들엇는지

딱 나오면서

여자왈:"경찰아저씨 가시죠~"

개쿨하게 한마디하고 맨발로 부츠도안챙기고 걸어감 ㅋㅋㅋ 

경찰아저씨 아가씨가 술먹고 총각들만잇는데 막들어오고 그럼어떡하니 겁업네 마네 어쩌고 뒤에서 얘기하는데

여자:"그러니까 가시죠~"

역시 쿨녀 ㅋㅋㅋ

그리곤 유유히 맨발워킹해서 906호로 가심 ㅋㅋㅋ

 

마무리 어케해ㅡㅡㅋ재미없음 어쩌지...???ㅠㅜ

자 우리 오유인들은 술적당히 드십시다!

문단속도 잘하시구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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