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는 본인은 대학교 2학년이 되는 사람으로써 지금 써내려갈 이야기는 중2, 중3시절 웃대에 한창 빠져있을때 직접 경험한 일입니다. 네 웃대 웃긴자료에서 실시간으로 일어났던 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만 기억 왜곡이 된건지 사실이었는지는 헷갈리는군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일요일이었던 그날은 왠지 아침 일찍 정신이 들어 일어나자마자 웃대를 들어와 웃긴자료에 올라온 자료들을 보고 있었습니다. 자세히 기억나진 않지만 새로고침을 누르던중 가장 위에 = 정말 무서운 사진입니다 = 라는 뉘앙스의 글이 웃자로 넘어왔더군요. 1등 욕심에 얼른 들어갔으나 이미 늦은 상황에 낙심하며 자료를 봤습니다. 자료는 달랑 사진 한장에 글 한줄이 전부였습니다. 이런게 어떻게 웃자에 올라왔을까 하는 의문이 들정도로 어이가 없는 사진이었습니다. 사진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셀카를 찍은듯한 남자의 모습으로 머리는 새집에 눈도 다 못뜬채 팔을 앞쪽으로 좀 뻗은 상태로 찍어 주변 배경까지 나와있는 사진이었습니다. 그리고 밑에는 "사진을 올리면서도 손이 바들바들 떨리는게 멈추지 않네요 이 사진은 연속촬영 셀카중 한장입니다." 라는 뉘앙스의 한줄 글이었구요. 조금씩 어이없는 자료들도 올라오는 웃자였기에 아침일찍 누군가 추천 작업 같은걸해서 올라왔구나 싶어 그냥 뒤로가기를 눌렀습니다. 하지만 한동안 새글이 업데이트 되지 않아 리플이나 보면서 시간을 때우는데 역시 반응은 왜 이런자료가 여기 올라왔느냐는 식이었죠. 그런데 왠지모르게 그 글에 이끌려 3분여 정도를 새로고침하며 리플을 확인했습니다. 그러던중 글쓴이가 아닌 다른 누군가 "아,, 알았다. 소름돋았네. 창문 맞죠?" 라는 댓글을 달더군요. 뭔가 진지한 리플에 전 빠르게 스크롤을 올려 사진을 확인했습니다. 예의 창문은 한쪽으로 창문을 밀어 한쪽 창이 열린 상태고 젖은 신발을 말리려 신발을 창틀에 뒤집어두었 고 창문너머로는 건너편 아파트 동수가 보이고있었으나 별 다른건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낚였나,, 하는 마음에 다시 새로고침을 하자 글쓴이가 그 밑에 리플을 달더군요. A// 알아내셨나 보네요.. 전 정말 심장이 멎는줄 알았습니다. 그때부터 이 글이 낚시성이 아닌거같다라는 느낌이 팍 들어 얼른 사진을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다시 궁금해하는 반응으로 리플을 달기 시작했구요. 하지만 아무리 뒤져도 이상점을 찾지 못해 답답해 하던중 글쓴이의 리플이 다시 달렸습니다. "창틀에 신발..." 이라구요. 그걸보고 다시 스크롤을 올려 사진을 확인했습니다. 신발을 자세히 봤는데,,, 자세히 보니 그 신발이.. 창틀이 아닌 창밖에 거꾸로 뒤집혀 놓여있더군요. 그 사실을 깨닫는 순간 몸에 미미한 소름이 쭉 스쳐 지나갔습니다. 그러면서 바로밑에 한줄글을 보는순간 전 거실로 뛰어나가 벽을 등지고 tv를 켜 공포심을 죽일수 밖에없었습니다. "사진을 올리면서도 손이 바들바들 떨리는게 멈추지 않네요 이 사진은 연속촬영 셀카중 한장입니다." 연속촬영 셀카 중 한장입니다. 연속촬영 셀카 중 한장입니다. 그렇다면 이 앞 사진에는,, [출처]웃긴대학 글쓴이:북이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