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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한 동생이 군대가서(펌)
게시물ID : humorstory_3188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내귀에조청
추천 : 1
조회수 : 36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10/09 16:20:13

원래 제 동생이 걸그룹의 ㄱ자도 관심없던 아이였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그런데.................................

 

 

 

 

 

 

 

 

 

 

 

 

 

 

 

이야 편지왔당~~~~....................

(훈련소끝나고 몇일전에 자대로 옮겼는데 훈련소에서 보낸 마지막편지인듯 ㅎ)

 

 

 

 

 

 

 

 

.....................읭?

 

 

 

 

 

 

 

 

↓↓

↓↓↓

 

 

 

 

누나 수료식때 라면가져오지말고 아이돌사진 (강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지사진! (강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많이 가져왕 ............

이라면서 한장을 수지와 걸그룹들 이름으로 도배...........

..........아 싸인받을걸.......

(건축학개론때 수지랑 같이찍은 사진 보내줬었거든요 ㅋㅋㅋ그랬더니 난리가 났다고..

근데 얘가 그땐 관심이없어서 싸인따위 쿨하게 안받겠다고 함 ㅋㅋㅋㅋ)

 

 

그래 다음장은 누나에게 편지좀 썼겠지.......하며 다음장을 넘기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마 다음장도...........?

 

 

 

 

 

 

 

 

 

 

너 이시키 휴가만 나와봐라 .................

 

는 농담이고 진짜 사진 잔뜩 보내줘야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반응좋아서 동생 일화 추가

 

1. 우리집,친척분들 전부 기독교이심...(물론 저랑 동생은 모태신앙인게 단점이면 단점이라

자기의지로 다니는건 싫어해요 ㅠㅠ)

그래서 처음엔 종교활동 당연히 기독교로 2주 갔다고 함 ㅋㅋㅋ 교회가니까 초코파이 주셔서

처음엔 와 초코파이 ㅠㅠㅠㅠㅠㅠㅠ했다가 다음에도 초코파이 주셔서 와 초코파이!했는데

천주교로 옮겨갔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유가뭐냐면..........

 

[떡볶이를 줬다그래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떡볶이에 콜라에 초코파이도 ㅋㅋㅋㅋㅋㅋ무려 걸그룹뮤비도 보여줬다함 ㅋㅋㅋㅋㅋㅋ

 

2. 동생 수료식때 밥을 뭘 사줄까 하다가

아빠가 갈비집가자~해서 저도 아 신병부대근처에 고기 맛있는집 찾아볼까~하고

고기집만 미친듯 찾아보고 수료식에 가서 동생한테 진리야 갈비집갈래 아니면.........

" 피자!!!!!!!!!!!!!!!!햄버거!!!!!!!!!!!!!!!!!!치킨!!!!!!!!!!!!!!!"

이라고 해서 알아보지도 않은 피자집 찾느라 30분이상 헤맸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수료식때 군가를 부르는데 진행하시던 장병님 曰

"군가를 신세대풍으로 바꿔 봤습니다~"

반주가 약간 가요풍같다~생각했는데 갑자기 스피커에서 랩이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한테 물어보니 에픽하이 투컷님 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터넷 찾아보니까 투컷이 동생훈련소였던 17사단에서 군생활했는데

군가를 랩으로 부르기 대회?에서 1등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듀(군 현역시절)랑 공동작업해서 군가 랩버전으로 만들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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